운이 좋았는지 정선을 올 때 마다 장날이었다. 정선 장날은 2일과 7일이며 주말 장터도 운영한단다.
여름이지만 봄나물을 말린 곰취 곤드레, 참취, 고사리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임산물로 푸짐한 시장이었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부딪쳐 시장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장날엔 시투투어운영에 문화공연, 또 넓은 주차장까지 조직적인 운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재래시장으로 성공의 모델 같기도 했다.
정선역
먹음직 스런 메밀전병
말로만 듣던 메밀 콧등치기
내 먹어 본 '콧등치기'는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익반죽으로 두껍게 만든국수에 감자옹심이를 넣어 만든 것 같다.
'콧등치기'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국수 가락이 억세어서 먹을 때 콧등을 친다고 해서 '콧등치기' 라는 설과,
뜨거울 때 먹으니까 땀이 코에 송글송글 맺힌다고 하여 '콧등튀기' 라고도 부르는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단다.
정선아리랑의 문화유적지인 아우라지가 가까운 여량에서는 콧등국수라고도 한다
시장안에는 공연장까지....
더덕
자연산 돌배
마가목 열매
시장 길건너 하천엔 넓은 주차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