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을 나와서 아우라지 역을 향하던 중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도로변에 있는 연리목 사랑나무를 찾았다.
연리목(連理木)이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로 자라는 나무를 말하며 ‘사랑나무’ 라고도 한다.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 자라는 것은 연리지(連理枝)라고 한다.
연리목이나 연리지는 두 남녀의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 남녀가 사랑나무아래에 촛불을 켜고 빌거나, 왼편으로 돌면 아들을, 오른편으로 돌면 딸을 낳고 ,
사이가 안 좋은 부부도 손잡고 돌면 사랑의 묘약이 되어 서로 금실 좋은 부부가 된다는 구전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연리목은
충청남도 금산읍 양지리 팽나무,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나무, 충북 진천 덕산의 수종이 다른 소나무와 참나무, 영천 은해사 사랑나무는 100여년생의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붙어 안고 자라니 희귀한 경우이다.
연리목은 연리지에 비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우리도 사랑나무처럼 미움과 질투 없는 예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