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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의 잠저 용흥궁(龍興宮)

큰종 2015. 1. 28. 11:47

 

강화도엔 많이 왔어도 용흥궁(龍興宮)은 몰랐었는데....

역시 여행 전문가인 안상명씨를 따라온 덕에 새로움을 발견 한 셈이다.

용흥궁은 생각과는 달리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은 집들 사이에 있었다.

조선 후기 철종(1831∼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 19세까지 살았던 집으로 그 당시는 왕자가 아닌 소박한 농사꾼으로 살던 민가였는데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건물을 새로 지어 용흥궁이라 했단다. 그래서 철종의 잠저(潛邸)라고도 한다.

 

잠저(潛邸)란?

‘왕의 장자인 왕세자와 같이 정상적인 법통이 아닌 다른 방법이나 사정으로 인해 임금으로 추대된 사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을 잠저(潛邸)라고 하였는데 이는 주역에서 유래된 말이다.’ 용잠(龍潛) 잠룡(潛龍)이라고도 한다.

 

 

 

 

철종조잠저구기(哲宗朝潛邸舊基)'라는 글이 적혀 있다. 철종이 머물던 곳이라는 표시다.

 

안채와 사랑채 가까이에 우물이 각 1개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