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신탄진을 다녀 오다 재인폭포를 들렸다.
가뭄이 심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런 정도인 줄은 몰랐다.
연천으로 향하는 도로변의 코스모스가 모두 말라 죽어있었고
재인 폭포를 찾으니 웅장한 폭포는 고사하고
깊은 웅덩이에도 물 한 방울 없다.
폭포가 떨어지는 웅덩이는 꽤 깊은 소(沼)였는데......
농작물들이 성장을 멈추고 말라가는데
농부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단비가 빨리 내리 애타는 농부를 비롯한 모든이들의 마음 녹여주길 바란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웅덩이에도 물 한방울 없다.
이곳에 많던 물고기는 어찌되었을까? 생각하니 애석하기만....
원래는 이런 폭포였는데.... 가뭄이 넘 심하다.
바닥이 유리로 된 전망대
바닥을 보면 약20m의 바닥이.....
이럴수가? 폭포수가 떨어지던 물웅덩이 바닥에선 옹기종기 모여 소주파티???
나도 함 내려가서 물고기가 놀던 소(沼)의 바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