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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양살이가 아니라면 휴양지로 멋진 백담사

큰종 2016. 11. 22. 15:17

백담사하면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 개 있어 백담사!

전두환 전 대통령 유배 생활하던 곳으로

또 만해 한용운이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둘러싸인 힐링의 휴양지 같은 곳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백담사를 찾았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묘하게 백담사여행은 계획이 여러 번 어긋나서 이제야 처음으로 찾게 되었다.

백담사 들리기 전에 구곡담계곡 쪽으로 트래킹을 했다.

단풍은 많이 졌지만 괴암석이 있는 계곡을 시원하게 흘러가는 맑은 물과 숲이 어우러진 절경은 나도 모르게

 와!! 멋진 곳이야!

말로만 듣던 귀양지 같은 오지에 아름다운 숲과 계곡은 

귀양살이가 아니라면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힐링의 휴양지라 하겠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

도로는 협소해서 일반차량은 못 들어가고

마을버스만 운행한다.


왜 이렇게 협소한 도로를 확장하지 않을까??

협소한 도로에 달리는 버스는 몹시 불안하던데

오지에 귀양살이하는 곳이란 티를 내려는 것인지 아니면 마을주민들이 수익을 독점하려는지??

버스를 기다리며 낭비하는 시간도 꽤 많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도로는 확장되어야겠다.

여행의 귀한 시간을 버스 기다리다 버렸다고 불평하는 목소리와 잘 못 왔다는 소리를 안 나오게 해야겠다.

그리고 대형교통사고가 나기 전에....

버스요금은 왕복 4600원을 받으면서 주차비3000원도 받고 있다.



빼곡한 돌탑들... 누가 이렇게 많은 돌탑을 쌓았을까?

큰비가 내리면 모두 망가지고 또 다시 쌓겠지.....이것도 수행...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있다. 

신라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붙였다.

 십여차례 소실되었다가 6. 25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다. 


자장율사의 유물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하양한 칠층소형옥탑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그 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깍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와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한다. 

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는데,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담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유배지로 살던 곳

빛 바랜사진과 생활용품들을 보니 씁쓸하다.

다시는 이런 불행이 없길 바라면서.....

빛 바랜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

백담사는 한용운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불교 유신론을 집필했고 또 만해사상의 산실이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