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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논골담길을 찾아서

큰종 2016. 12. 6. 14:18

동산에 옛날집들이 있는 가파른 골목길을 올라가다 보니 재미있는 그림이 벽이나 담장에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논골담길의 그림은 담장이나 벽에 그린벽화가 아닌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을 서로 나눈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담화란다.

묵호의 이야기를 지역 주민과 작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소재로 표현한 그림이라 더 재미있었다.


묵호를 떠나간 사람들, 남아있는 사람들, 찾아올 사람들을 표현한 논골2길 또한 사랑이 담겨진 골목길이었다.




바다 속에서 문어, 조개류 등을 잡는 모습



장화, 보따리 등 묵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골목이었다.

당시에 묵호항에서 잡혔던 오징어, 명태, 복어, 문어 등의 해산물을 .....


가파른 경시길에 잠시 쉬어가라고 쉼터가....

쉼터에서 본 묵호항

바람의 언덕에서


논골 만복이네 식구들

(만선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가족들 그리고 소망을 품은 달)

논골담길에는 1941년 개항이 후 현대화되기 전까지 매일 새벽에 명태와 오징어를 가득 실어 나르는

어선들로 활기를 띄었던 묵호항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를 그렸단다.

그당시에는 동네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니 풍요로움을 짐작 할 수 있었다.

골목길의 오르면서 재미있게 꾸민 팬션들을 보니 옛날의 묵호사람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여행 짐을 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원스런 동해바다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묵호등대!!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 이었단다.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성스토리마을이다.



때를 모르는 개나리가 꽃을....


출렁다리


출렁다리에서 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