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돌아오는 꽃 박람회이지만
꽃을 좋아하기에
꽃 축제에 빠질 순 없다.
새로운 꽃들이 없어도 꽃은 그저 좋으니까
꽃축제장을 찾는다.
고양가을 꽃박람회는
내가 산책하기 좋아하는 일산호수공원!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더욱 마음을 이끌었다.
야외전시장엔 은은한 가을향기를 주는 국화를 중심으로
가족들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포토존,
음악회, 인디언 쿠스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
2017년 고양 가을꽃축제는 9.29~10.9까지
일산 호수공원(3호선 정발산역) 전시관에서
입장료 성인4000원(경로3000원)
어떤 소원이 많았을까???
혹시 꽃같은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호랑이가 엄마를 잡아 먹고...
오누이까지 잡아 먹으려자, 오누이는 동아줄을 타고....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이 끊어져.....
실내전시관에는
우아하고 은은한 매력이 가득한 서양란 정원,
가을을 모티브로 꽃, 식물, 공간이 어우러진 5개 테마 화훼 장식
캘리그라피 작가전, 숨 쉬는 식물 모스(MOSS) 벽,
다양한 포토존, 가을 화훼 테이블 장식, 국화 분재전 등들이 있었다.
잼있게 만든 포토존
궁중한복을 대여 받아 추억의 사진도....
펌프까지 다양한 소재를............
국화분재
국화를 4년 이상 분재로 대단한 정성이겠지?
물이나 거름을 조금 많이주면 도장해서 못쓰고, 아니면 죽을 수도 있는데
청바지도 멋진 화분으로 변신
고양600년 전시관에서 가와지 볍씨를...
인디언 쿠스크 공연 모습
옆에서 인디언 장신구를 판매하고 있다.
'수상 꽃 자전거 체험'의 모습
인기가 대단해 대기자들은 긴 줄로 서있다.
일산호수공원
어느 꼬마가 엄마보고 '와~ 바다 무쟈게 크다'한다. 꼬마의 눈에는 호수가 바다로 보였나 보다
호수공원의 장미원에 들렸는데 몇해 전보다는 엄청나게 커지고 다양해 졌다.
은은한 가을 장미향을 즐기는 즐거운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