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은데 나들이는 어디로 갈까?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교통이 복잡할 것 같아
전철로 온수역 근처에 있는 ‘푸른수목원’을 가기로 했다.
이곳은 지난해에 꼭 가고 싶은 ‘수목원’으로 메모해 두었던 곳이다.
서울시에서 만든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이라 기대가 컸다.
온수역에서 ‘구로07번’ 마을를 타고 약 10분을 가니
‘푸른수목원 후문정류장이었다.
푸른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달리
다양한 세계의 식물을 테마정원 숲교육센터와 북카페를 갖추고 있어
산책하면서도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참억새 ‘골드바’
가람자리(수생식물원)의 관찰로
푸른식물원 정문
가람자리(수생식물원)엔 다양한 어류, 양서류, 곤충류, 조류들이 공생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생태섬의 역할을 하는 곳이란다.
수생식물원 나무테크 관찰로는 미로 같으면서 중간 중간에 쉼터도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낭만의 산책로라 하고 싶다.
해국
무늬산미나리
잎도 줄기도 꽃도 모두 고구마 같은데 ....
황금측백
루드베키아 '카푸치노'
뚝향나무 '바 하버'
스쿠아마타향나무
미로정원
나무들이 빨리 자라서 산책로에 좀 더 그늘이 많았으면....
물대 (갈대 같은데 키가 약 3m가 넘고 줄기는 수수대정도...)
인동덩굴
여러 종류의 억새들
수국의 헛꽃은 곤충을 유인하는 임무가 끝났다고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텃밭에 당근도 잘 자라고 있다.
무늬미국풍나무
풍선덩굴
덩굴강낭콩
푸른수목원에서 항동철길 나가는 문
참빗살나무
가막살나무
구름채꽃
댕강나무
무늬억새
흰카르네아새우풀
구레올레길 안내도
항동철길에서
식물원이 있는 곳에서 외부로 나가니 ‘항동철길’이다.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로가 된 ‘항동철길’이다.
끝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1959년에 만들어 졌는데
경기 화학 공업주식회사에서 원료 운반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며,
총 길이는 4.5km, 오류동역에서 부천시 옥길동까지 연결되어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