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숫길에서 재미있는 고사목의 조형물을 본 후에
회성댐으로 수몰민의 고향에 대한 정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망향의 동산(횡성)’을 찾았다.
망향의 동산 기념비
횡성 망향의 동산은
2000년초 횡성댐이 완공되어 담수를 시작하면서 갑천면 구방리, 중금리, 화전리, 부동리, 포동리 등
5개리 258세대는 영원히 물속에 잠기게 됐다.
고향이 물속에 잠기게 된 수몰민들은 고향을 떠나면서 고향에 대한 정을 잊지 않기 위해 구방리
옛 화성 초등학교 옆 야산에 ‘망향의 동산’을 만들었단다.
이곳엔 ‘화성의 옛터 전시관’ 중금리 삼층석탑, 기념비, 전망이 좋은 정자 등이 있는 힐링의 쉼터가 되었다.
‘화성의 옛터 전시관’엔
수몰민들의 애환이 깃든 생활도구, 농기구 등과 화성초등학교 자료들을 전시해서
수몰되기 전의 삶의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횡성(橫城)의 유래는
횡성지역의 하천이 대부분의 다른 지역물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데 반하여, 이곳은 동에서 서로
즉 가로로 빗겨 흐르기 때문에 ‘가로횡(橫)자’를 써서 『횡천(橫川』 이라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횡천과 홍천이 발음이 비슷해서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414년에 ‘횡성(橫城)’으로 개칭하였다한다.
‘화성의 옛터 전시관’
중금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호
횡성댐 수몰로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