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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덩어리로 오인 받은 물푸레나무 수꽃봉오리

큰종 2019. 7. 29. 14:10


물푸레나무는 은행나무 같이 암수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이다.

그래서 암꽃과 수꽃이 함께 있지 않고 딴 그루에서 볼 수 있다.

간혹 양성화가 섞이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딴 그루이다.

 

광교호수공원에서 물푸레나무 수꽃 사진을 찍는데

! 저게 무엇이야? 저 나무에 검정덩어리 봐하니까

응 저거 나무에 암 덩어리야! 환경오염이 큰일이야한다.

함께 가던 다섯 명이 모두 그래 오염이 큰일인데...’한다.

물푸레나무 수꽃이라 알려주고 싶었는데 자신 있게 이야기 한 사람이 민망 할까봐 참고 말았다.

어쩌면 나무에 검정 덩어리가 매 달려 있으니 오인 받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종탁(종소리

물푸레나무의 수꽃 봉오리

수꽃봉오리가 나올 때는 검은색이라

먼 곳에서 보면 이상한 검은 덩어리로 누구나 이상하게 느낄 수 있다.

물푸레나무의 수꽃 봉오리(개화전)

튼튼한 방한복을 입고 겨울을 지난 푸레나무의 수꽃 봉오리

물푸레나무의 수꽃 봉오리(개화전)

검정 덩어리는 물푸레나무의 수꽃봉오리이다.


물푸레나무는

전국 산기슭이나 골짜기 물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암수딴그루로 약 10m정도 자란다.

물푸레나무 곧고 긴가지를 도리깨의 회초리로 썼으며, 농기구의 자루로도 많이 이용하였다.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부른다.

나무껍질은 한방에서 건위제(健胃劑소염제·수렴제(收斂劑)로 사용한단다.

물푸레나무의 수꽃

물푸레나무의 수꽃

물푸레나무의 수꽃

물푸레나무의 수꽃

도리깨

보리나 콩 등의 고식의 낱알을 떠는 데 쓰인 농기구인데

물푸레도리깨는 농촌에서도 요즘은 보기 힘들다.

물푸레나무가지 대신 굵은 철사를 사용한 것은 가끔 볼 수 있다. -사진 인터넷에서-

7월의 물푸레나무 수컷

    7월의 물레나무 암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