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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 재배법

큰종 2006. 6. 27. 17:29

 

매발톱 가꾸기


                           종소리 0814w@hanmail.net


미나리아재비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분포되어있다.

다년생초본이며  노지에서 월동이 잘된다.

재배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양지를 좋아한다.

씨를 받아 바로 심으면 내년에 4월-6월초에 꽃을 볼 수 있다.

매발톱이란 속명인 Aquilegia는 라틴어 독수리에서 유래되었고 꽃잎 뒷부분

즉 거라고 불리는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꽃에는 독이 들어 있다. 이름은 사납지만 자태는 우아하고, 꽃말은 ‘승리의 맹세’, '어리석음' 우둔 등 이다.  꽃의 색은 하늘색, 갈색, 노랑, 빨강, 분홍, 자주, 보라 등 다양하다


1. [발아시키기]

 1) 채종 후 바로 심으면 싹이 잘 나오나 묵히면 발아율이 떨어진다.

 2) 스치로폼 박스(바닥에 물빠짐 구멍 만듦)에 마사토에 부엽토를 섞어 물 빠짐이 좋게 한다.(흙은 원예용 상토 또는 못자리용 흙을 쓰면 더욱 좋음)

 3) 씨와 씨 사이는 약 2cm정도로 하고 흙은 씨가 안 보일정도 조금 덮는다.

    (산에 있는 낙엽솔잎가루를 살짝 덮어 주면 보습에 도움 됨)

 4) 물 줄때 심은 씨가 흙 위로 나오지 않게 조심해서 준다.

    물을 준 후 보습을 위해 신문지를 덮고 신문지 위에 물을 준다.- 약 10일 정도 덮어 둔다.(흙에 습기가 항상 있게 그러나 물이 고이면 산소 부족으로 썩는다)

 5) 심은 후 30일 - 40일에 싹이 나면 뿌리가 약해서 말라 죽지 않게 물을 준다.      (습도와 산소의 조건이 안 맞으면 싹이 안 나고 1년 뒤에도 난다.)


 2.[옮겨 심기]

 1) 싹트우기가 힘드나 싹이 난 후엔 잘 자란다.

 2) 9월쯤엔 옮겨 심는다.(포기 사이 약 20-30cm)

    꽃 필 때 종류에 따라 키는 25-70cm

 3) 겨울은 밖에서 월동 된다. 아파트에서는 베란다 추운 곳에 둔다.

    (화분일 경우 겨울동안 수분 부족으로 말라서 죽는 경우 있음)


3.[재배법]

   1) 흙이 배수 안 되면 뿌리가 썩어 죽는 수가 있다.

   2) 어지간한 건조에는 잘 이겨낸다. 잎이 시들어 고개를 숙일 정도면 상당히 말라있는 상태이다.

   3) 분갈이하다 굵은 뿌리가 잘리면 뿌리가 상해 죽을 수도 있다. 꽃의 색깔이 빨강 같이 화려한 것들은 다른 색의 꽃에 비해 잘 죽는다.

   4) 햇볕이 적은 곳에서 자라거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나면 다음 해에 꽃이 피지 않는 경우가 많다.

   5) 화분에서 꽃을 끝까지 보고 씨를 달리게 하면 약해져서 죽는 수가 있다. 꽃을 어느 정도 본 다음 꽃대를 잘라버리거나 씨를 받으려면 씨 몇 개만 남기고 따버리며 또 새로운 꽃대나 꽃이 나오면 잘라서 튼튼한 묘가 되도록 한다. 씨를  받으려면 큰 화분에 심던지 밭에 심으면 좋다.

   6) 여러 가지 종류를 좁은 곳에 심으면 꽃가루가 석여 변종이 많이 생긴다.

   7) 변종이 된 것은 보라색 피다가 다음해엔 색이 바뀌어 푸른색 꽃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