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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노래비가 있는 물안개공원

큰종 2014. 4. 18. 21:45

양평을 자주 왔었어도 김종환 노래비가 있는 물안개 공원은 처음이다.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는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내가 좋아 하는 노래라 버튼을 얼른 누르자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감동적인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른 아침에 남한강의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면서 이 공원을 찾는 다면 더욱 감동적이겠지....

가수 김종환이 무명가수로 힘겹게 살고 있을 때

아내와 가족이 살고 있는 강원도 홍천을 서울에서 5년 동안 오가며 양평 지나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몸이 지칠 대로 지쳐 양평강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잠이 들었고,

잠든 사실에 놀라 눈을 떠보니 강에 하얀 물안개가 가득히 피어있었다.

자신을 위로하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받아 즉석에서 만든 노래가 바로

멋진 국민 애창곡 ‘사랑을 위하여’이란다.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노래비

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사랑을 위하여’ 감명 깊은 노래를 들으면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며 행복한 시간되기를 바란다.

사랑을 위하여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작은 미소로 너를 부르리/ 하루를 살아도 행복 할 수 있다면 나는 그길을 택하고 싶다….’

 

 

 

 

여름엔 시원한 폭포수가 흐르겠지....

 

 

 

 고산정

노래비를 뒤로 하고 계단을 오르니 남한강의 빼어난 풍취를 볼 수 있었다.

 

강가의 작은 섬은 떠드렁산

고산정에서 내려다보면 강가에 작은 섬은 떠드렁산인데 그 유래는

떠내려 ‘왔다고 하여 떠드렁 산’이라고 불리는데, 한자로는 부래산(浮來山)으로 쓰기도하고 

충주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여 충주산이라고도 불린다.

 

또 다른 유래로는

뭐든 반대로 하길 좋아하는 청개구리들의 유래가 된 산이란다. 어머니의 유언대로 정말로 강가 모래에 무덤을 만들어 드려 비만 내리면 무덤이 쓸려 내려 갈까봐 구슬피 '개골개골' 청개구리들이 하도 울어대어 이름도 '떠드렁산'이라 지었단다.

 

 고산정에서 본 양근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