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유럽여행을 다녀오라는 아들들의 권유를 받았는데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혹시나 하는 건강관계로 미루다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큰 아들이 여행상품은 쫓기는 시간에 무리가 있다면서
자신이 시간을 내서 가이드 겸 자유여행으로 함께 가자고 한다.
기나긴 비행시간에 허리 아프다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을 왕복으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자신은 이코노미석이다.
프레스티지석으로 같이 가면 좋겠다하니 출장 시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했다면서
건강하니 그냥 가겠다한다.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
항공료가 얼마냐 하니 대답은 않고 마일리지가 많아서 썼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한항공 파리 직항 편도가 이코노미석이 90만 원대인데
프레스티지석은 350만 원정도이다.
이렇게 비싼줄은 몰랐는데 아들과 딸, 며느리, 사위 고맙다.
훈에겐 더욱 미안해진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혁명 100돌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EXPO)' 때 세워진 높이 약 320m의 철탑이다.
에펠이란 이름은 탑을 세운 건축가인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1991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착공 당시엔 흉물스럽다고 많은 반대를 받았는데 지금은 프랑스의 랜드마크로 전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오고 있다.
더욱이 에펠탑 옆에는 낭만의 센강이 흐르고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까지 보면 황홀한 시간을 갖게 된다.
어쩌면 관광의 매력성, 유인성을 모두 갖게 되었으니
프랑스에 관광수입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에펠탑을 볼 수 있는 호텔이나 식당도 모두 짱이고 값도 비싸겠지......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조명은 반짝 반짝 정시를 알린다.
마르스광장 에서 보이는 에펠탑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인천공항에서 12시간30분만에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버 택시로 밤늦게 찾은 호텔에서 창문을 열어보니
우와!!!!
프랑스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조명을 받아 황금빛에 반짝반짝 빛났다.
아들은 에펠탑에서 가까우면서 방에서도 에펠탑이 보이는 호텔과 방을 예약하기에 힘 들었다고 한다.
호텔 방 창문에서 보이는 에펠탑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파이팅!!!!
군사학교 동상
군사학교 앞에서
군사학교
마르스광장에서 군사학교를 배경으로
파리에서는 플라다너스 나무를 깍두기처럼 직사각형으로 가꾼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마르스 광장에서
에펠탑 전망대 오르기 매표를 위해 줄서있는 관광객들....
가을비가 오락 가락 그래도 펑펑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에펠탑 도로건너엔 파리의 유명한 센강이
에펠탑 가까이에 파리의 유명한 센강이 있다.
여기엔 유람선 또한 유명하다.
호텔이 가까이에 있서 오후에 쉬다가 밤에 유람선을 타고 파리의 야경을 즐기기로 했다.
화려한 에펠탑
오후8시 9시 등 정시엔 에펠탑 조명이 황금색에서 번쩍 번쩍 빛난다.
그래서 모형에펠탑을 파는 상인이 한국인을 보면 번쩍 번쩍 하면서 귀찮게 군다.
(못 본척하면서 무시하고 지나가면 그만... 그러나 복잡한 곳에선 가방이나 소지품 주의를 요한다.)
호텔 방에서 본 에펠탑
오후8시 9시 등 정시엔 반짝 반짝 빛내면서 정각을 알린다. 호텔 방에서....
다행히 비가 멈췄다.
유람선에서 본 에펠탑
에펠탑이 호텔 근처에 있어 3일간 밤낮으로 만나게 됐다.
유람선에서 본 에펠탑
딜레나 다리(pont dlena) 에서
딜레나 브리지 건너 공원에서
군사학교 앞 거리
에펠탑 근처 센강의 유람선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