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처음으로 찾은 강진 백운동원림과 강진다원

큰종 2019. 10. 22. 13:15

백운동 원림이 생소해서 네이버지도에서 백운동 원림을 검색해 봐도 없다.

어디일까? 하고 찾아보니 강진다원근처에 있다.

'백운동정원'이라고도 한다.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란다.

**별서(別墅)란?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으로

별장과 비슷하나 농사를 짓는다.**

 

백운첩백운동 12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검색해봤다.

백운첩은 다산 정약용이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 풍광을 시로 쓰고 그림으로 그린 시첩으로

다산 정약용의 <백운동12승사>의 시가 있고 초의선사의 <백운동도>가 그려져 있어 유명하단다.

그런데 내 눈에는 와~~~ 할 만한 경치로 보이질 않지?

그냥 산골에서 보는 것보다는 좀 멋진 풍경인데.....

자연을 음미하는 눈이 부족하거나 기대가 많아서 인듯하다.

양반들이니 농사를 짓지는 않을 테니 별서가 아닌 별장에서 시를 읊고, 그림 그리는 한가한 양반 삶의 일부라 자연을 아름답게 음미했을 것 같다.

  

강진 백운동 원

주차장에서 백운동 원림을 찾아 가는 길

무화과


양다래(키위)


해설사의 설명을...


백운동 제10경인 <풍단>

 창하벽 위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심어진 곳


백운동 12〉 제9경 <취미선방>

산허리에 있는 꾸밈없고 고즈넉한 작은 방

백운동 11경 정선대



백운동 11경 <정선대>

신선이 머물렀다는 옥판봉이 보이는 창하벽 위에 있는 정자

백운동 제1경 <옥판봉>

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의 이름





강진다원

강진다원은 차 재배에 기후조건이 적합한 월출산 남쪽기슭의 불모지를 개간하여 약 10만여 평의 차밭이란다.

월출산 기슭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며 안개가 많이 생겨

이곳에서 생산된 차는 떫은맛이 덜하다고 한다

월출산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으로

그 경치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사일구공원의 가을  (0) 2019.10.30
19년 하늘공원억새축제  (0) 2019.10.30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갈대숲 힐링을.....  (0) 2019.10.21
마곡 서울식물원 나들이  (0) 2019.10.16
강진 다산박물관  (0)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