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화려한 광양 느랭이골 야경

큰종 2019. 12. 8. 16:02

느랭이골 LED야경을 보라 간다기에

산속인데 수목원 같은 곳에 간단한 조명으로 생각했는데

보는 순간 와!!!

여기저기에서 함성이 터진다.

광양 백운산 끝자락 느랭이골에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숨 쉬는 숲속에

동산 모두를 LED를 이용한 별빛축제가 펼쳐 신비함까지 느낀다.

그러니 모두 함성이 나올 수밖에.....

느랭이골이란 말이 생소하다 가이드는 밭이랑의 방언이라 하는데

궁금해서 사전을 찾으니 느랭이는 없다.

느렁이는 암노루를 뜻하며, 느렁이느리광이의 방언이다.

느랭이의 뜻이 아리숭하다.

그런데 지도에는 생각보다 느랭이골이 많았다.

LED야경이 화려한 광양 다압면을 비롯해서

충남 청양군 비봉면, 충남 공주시 금학동, 공주시 정안면 대산리,

전북 남원시 산내면, 광양 옥곡면 등이다.

느랭이를 지명으로 많이 쓰이는데 무슨 뜻일까? 어원이 궁금하다.



홍콩의 야경보단 몇 배 더 화려하다


화려한 느랭이골의 밤엔

나무가 있는 숲속에 동물도, 바다 속 같이 돌고래도

세상이 그저 화려하기만 하다.

늦은 밤에 시간이 부족해서 화려한 경치를 모두 담아오지 못해 아쉽다.

다음엔 이곳의 글램핑 장에서 화려함을 만끽하고 싶다.





느랭이골 편백 힐링숲에 LED별빛축제


신비의 공간에 화려함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