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9시 뉴스에서
‘아기에게 밥을 먹이는 아빠는, 아내로부터 밥을 받아먹는’ 일러스트 전시 작품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창의성에 매력을 느꼈다.
아빠는 아기에게 밥을 먹이고 남편은 아내로부터 밥을 받아먹는 모습은
말로서는 상상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작품에서는 산뜻하고 쉽게 아기와 아빠 그리고 아내의 사랑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강아지는 안고 아기는 목줄에 걸어가는 모습,
소셜미디어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
휴대전화에 중독된 현대인을 꼬집는 모습 등은 혼자 보기에 아까웠다.
일러스트 작가에 동화작가인 울 며느리가 이런 작품을 보면 좀 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새롭고 번쩍이는 창의성 발휘에 도움이 될듯해서 뉴스를 ‘다시보기’로 찾아보고 또 ‘장 줄이앙’ 전시장도 검색해서 찾았다.
- 아래 사진은 TV조선과 인터넷에서 캡처한 것이다.-
우종탁(큰종)
☆블로그 종료로 티스로리에서 닉네임이 '큰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과 유머와 풍자로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이 작품을 전시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일정 2022-10-01 ~ 2023-01-08
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지하2층 전시1관
시간 10:00 ~ 20:00(관람 종료 1시간 전 매표 및 입장 마감)
관람비용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 특별권 8,000원
작품은 단순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건강을 찾으면 꼭 관람하려 한다.
장 줄리앙
올해 한국 나이로 27세인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Jean Jullien)은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미 <뉴욕 타임스>와 <가디언> <프린트>에서는 그를 주목해야 할 그래픽 디자이너로 꼽았다.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업은 종이, 나무, 영상 등 표현 수단도 다양하고 산업 디자인, 패션, 가구 등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장 줄리앙의 작업은 프랑스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단순함으로 무장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장 줄리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디자인 목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놓은 그의 그림일기를 보면 그가 얼마나 그림 실력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한 사고의 소유자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단순히 교육으로 다듬어졌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아버지는 도시 설계가이고, 어머니는 건축가이자 큐레이터라는 집안 내력을 들으면 천부적으로 예술과 디자인에 재능을 타고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장 줄리앙은 화려하고 세밀한 그림 솜씨는 개인적인 작업에만 활용하고 상업 작품에서는 내용을 단순화시켜 표현한다. 단순한 그림은 국경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줄리앙의 디자인은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상징화한다. 상상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장 줄리앙의 특기가 그를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반열에 올려놓은 것 같다. 사진, 영상, 패션, 설치, 책, 포스터, 가구 등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도 단순하게 표현한 작품 스타일이 한몫했을 것이다.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장 줄리앙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했다. 블로그, 잡지, 책,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서 자신의 작품을 본 클라이언트들이 먼저 연락을 해온다고 한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스스로를 홍보해본 적이 없단다. 자유분방한 표현력과 단순한 디자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전하는 장 줄리앙은 자신의 말처럼 행운아이자 자신감과 실력으로 무장한 젊은 디자이너다.
- 월간 디자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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