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V조선 뉴스에서 장 줄리앙 작품을 보면서

큰종 2022. 10. 6. 19:37

TV조선 9시 뉴스에서

‘아기에게 밥을 먹이는 아빠는, 아내로부터 밥을 받아먹는’ 일러스트 전시 작품을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창의성에 매력을 느꼈다.

아빠는 아기에게 밥을 먹이고 남편은 아내로부터 밥을 받아먹는 모습은

말로서는 상상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작품에서는 산뜻하고 쉽게 아기와 아빠 그리고 아내의 사랑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강아지는 안고 아기는 목줄에 걸어가는 모습,

소셜미디어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

휴대전화에 중독된 현대인을 꼬집는 모습 등은 혼자 보기에 아까웠다.

일러스트 작가에 동화작가인 울 며느리가 이런 작품을 보면 좀 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새롭고 번쩍이는 창의성 발휘에 도움이 될듯해서 뉴스를 ‘다시보기’로 찾아보고 또 ‘장 줄이앙’ 전시장도 검색해서 찾았다.

- 아래 사진은 TV조선과 인터넷에서 캡처한 것이다.-
우종탁(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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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밥을 먹이는 아빠는, 아내로부터 밥을 받아먹고
반려동물과의 일상
소셜미디어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
휴대전화에 중독된 현대인의 모습
휴대전화에 중독된 현대인의 모습

뛰어난 상상력과 유머와 풍자로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이 작품을 전시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일정 2022-10-01 ~ 2023-01-08

장소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지하2층 전시1관

시간 10:00 ~ 20:00(관람 종료 1시간 전 매표 및 입장 마감)

관람비용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 특별권 8,000원

작품은 단순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건강을 찾으면 꼭 관람하려 한다.

장 줄리앙

올해 한국 나이로 27세인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Jean Jullien)은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미 <뉴욕 타임스>와 <가디언> <프린트>에서는 그를 주목해야 할 그래픽 디자이너로 꼽았다.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업은 종이, 나무, 영상 등 표현 수단도 다양하고 산업 디자인, 패션, 가구 등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장 줄리앙의 작업은 프랑스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단순함으로 무장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장 줄리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디자인 목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놓은 그의 그림일기를 보면 그가 얼마나 그림 실력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한 사고의 소유자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단순히 교육으로 다듬어졌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아버지는 도시 설계가이고, 어머니는 건축가이자 큐레이터라는 집안 내력을 들으면 천부적으로 예술과 디자인에 재능을 타고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장 줄리앙은 화려하고 세밀한 그림 솜씨는 개인적인 작업에만 활용하고 상업 작품에서는 내용을 단순화시켜 표현한다. 단순한 그림은 국경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줄리앙의 디자인은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상징화한다. 상상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장 줄리앙의 특기가 그를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반열에 올려놓은 것 같다. 사진, 영상, 패션, 설치, , 포스터, 가구 등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도 단순하게 표현한 작품 스타일이 한몫했을 것이다.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장 줄리앙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했다. 블로그, 잡지, ,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서 자신의 작품을 본 클라이언트들이 먼저 연락을 해온다고 한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스스로를 홍보해본 적이 없단다. 자유분방한 표현력과 단순한 디자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전하는 장 줄리앙은 자신의 말처럼 행운아이자 자신감과 실력으로 무장한 젊은 디자이너다.

- 월간 디자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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