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86

가을밤 힐링의 노원달빛산책

깊어가는 가을밤! 달빛 따라 노원 당현천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을 정취에 푹 빠졌다. 11월 5일엔 춥지도 않아 힐링의 산책에 최고였다. 당현천 변에 꽃길과 단풍도 또한 멋졌다. 어둠이 내리자 다채로운 등불이 하나 둘.... 150여 점이나 된단다. 즐겁고 황홀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 2021 노원달빛산책’ 행사는 당현3교에서 불암교까지 약 2km 구간에 '달에서 본 지구'를 주제로 빛과 등을 활용한 각종 예술작품 150여 점이 11월7일까지 전시됐다.

여행 2021.11.08

아름다운 4.19국립묘지 가을

4.19국립묘지는 북한산 자락인데 북한산 정상보다 언제나 예쁜 단풍이 일찍 온다. 예쁜 수채화 물감이 뿌려져 깊어가는 가을운치를 만끽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단풍이 제일 먼저 뽐내고 주황에서 빨강으로 물감을 뿌려 줬다. 이곳은 민주 영웅들을 감사를 느끼면서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푸른 소나무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상쾌한 힐링의 장소이면서 휴식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여행 2021.11.08

고모호수공원으로 봄맞이를

자주 찾는 고모호수공원이지만 코로나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 오래간만에 왔다. 여러 곳의 주차장에 빈 곳이 없어 헤매다 공사장 빈터에 실례했다. 그래도 호수가 넓어서인지 산책하기에 복잡하진 않아 코로나 우려를 씻을 수 있었다. 봄은 호수 주변의 산에도 파란색의 호수에도 작은 산수유동산의 산수유꽃에도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화사한 얼굴에서도 볼 수 있었다. 수변을 걷다 보니 내 가슴 속까지 봄꽃이 피는 것 같다. 봄맞이 나들이는 이렇게 상쾌하고 즐거운데 코로나는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으니 흘러가는 좋은 봄날이 아쉽기만 하다. 산수유동산에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 산수유와 비슷한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꼬

여행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