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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촌을 찾아서

큰종 2007. 4. 30. 22:58

 석화촌을 찾아서

 

올해는 봄꽃이 일주일 정도 빠르기에

석화촌에 꽃이 한창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

4월 25일에 찾았다.

 

예상과 달리 꽃들은 잠에서 덜깨어 있었다.

예년과 같이 5월초에 만개 할 것 같았으나

따스한 날씨에 봄꽃들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다.

 

석화촌은 철쭉종류의 꽃을 가장 많이 가꾼 곳으로 유명하지만

석물 또한 여러가지가  있어 찾는이들에 즐거움과 웃음을 주고 있다. 

잼있는 석물들 감상하셔유~~~

                      종소리

 

 

 

 그저 그저 아들을  주셔유~~~~~

 

 어서 오셔요. 환영해유~~~~~~

 

쇠털같이 많은 날에

뭐 그리 바쁜가?

한 잔 더하세...

 

 

검은머리 파뿌리되도록

변치마유~~~~~~~

 

 

 백인당에서

참고 참아라

천복 만복이 온다???? 

 

엿장수가 무얼 그렇게 옆눈질로 볼까?

궁금해유?  알아 맞혀 봐유~~~~

 

 지게에 웬 할머니를....

큰일 아니닌겨?

 

 우물가에서...

 

      주막을 찾아서

나그네 : 술집이 어더있니?

목동    : 예 저기 있어요. 

 

           알림

오늘 손님 안 받아요.

내일 오셔요.  주모씀

 

손님: ?????????

 

살짝 본 주막안 의 광경

 

 요놈들! 무얼 그리 엿보니?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하느니.....

 

        홀아비와 여인

홀아비 : 가기는 어딜가오? 

             물건이 이만하면 쓰겠소? 

 

 여인 :  난 싫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