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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전시회를 찾아서

큰종 2008. 10. 18. 16:59

민화 전시회를 찾아서

 

40여년전에 함께 근무했던 백춘자 작가님(전 충주여중교장)의 민화 연화도(蓮花圖) 작품을 보러

제13회 한국민화작가협회 회원전(가을정기전)이 있는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을 찾았다.

40여년전에 시골학교에서 함께 근무했을 땐 이런 재주를 몰랐었는데....

전시장에서 연화에 푹 빠졌었다.

 

민화는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實用畵)를 말한다. 조선 후기 서민층에 유행하였으며, 익살스럽고도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아름다운 색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양식은 오히려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다.

호랑이 그림에서는 호랑이가 까치, 토끼, 새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여기서 호랑이는 양반이나 관리를 풍자하고, 까치를 비롯한 약한 동물들은 민초를 상징한단다.

 

민화는 장식장소와 용도에 따라 종류를 달리하는데 이를 화목(畵目)별로 분류하면 화조영모도(花鳥翎毛圖)·어해도(魚蟹圖)·작호도(鵲虎圖)·십장생도(十長生圖)·산수도(山水圖)·풍속도(風俗圖)·고사도(故事圖)·문자도(文字圖)·책가도(冊架圖)·무속도(巫俗圖) 등이 있단다.

 

 

 백춘자님의 연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