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에 고향을 찾는다.
부모님의 산소에 성묘하고 친지들도 만나 뵙고,
고향의 선물도 듬뿍 받아 고향의 정겨움을 안고 온다.
여기에 또 하나 꼭 찾는 곳은 고향 가까이에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이다.
이곳은 옛날에 다정했던 친구의 집이 있는 곳으로,
천장호에서 가재와 징거미를 잡아 맛있게 먹었던 추억을 잊을 수 없으며
푸른 물과 수려한 경관에 출렁다리가 그리워 찾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207m)에 빼어난 경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것 같다.
소금쟁이 고개
옛날에 소금장수가 이곳에 지게를 세워 놓고 쉬는데
호랑이가 나타나 지게 작대기를 잡아채는 바람에
지게가 넘어지면서 그릇 깨지는 소리와 쏟아지는 하얀 소금에
호랑이도 놀라 도망갔다해서 이곳을 ‘소금쟁이 고개’라 부렸단다.
주차장 확장공사로 주차에 애는 먹었어도 주중이라 다행이었다.
지난해 보다 수상 산책로가 더 연장되었다.
청양군에는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생산이 유명해서 상징적으로 다리가운데 고추와 구기자를 세웠단다.
청양의 상징인 고추와 구기자를...
호수 위를 걷는 산책로인데 가뭄으로 분리 되어있다.
관광객 중에는 207m의 출렁다리가 두려운지 비명을 지르면서도 끝까지....
산위에 전망대 천장호를 찾으면 꼭 전망대에서 아름다움을.....
매운 맛 청양고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