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풍나들이는 서울대공원을 선정했다.
서울대공원을 들어서는 순간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청계호수 둘레의 단풍들이다.
그래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뒤로 하고
매표소의 왼쪽 코끼리열차 길을 따라 막계천을 지나 호수 둑방길 – 서울대공원호수광장-
서울랜드 앞길 – 국립현대미술관 – 장미원을 둘러보았다.
모든 나무들에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동화 속의 길을 걷다보니
내 마음도 빨강, 노랑 물감에 물들어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듯하다..
설악산이나 내장산까지 가지 않고서도 가까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 할 수 있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아침에 날씨가 음산해서 나들이를 망설였는데
방콕 했으면 푸른 하늘에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모르고 지냈겠지?
청계호수의 아름다움
서울랜드 정문
서울랜드 보트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잔디광장
때를 착각한 철쭉꽃
청계호수 둘레의 메타세콰이어 길
꽃 사과
남천 열매
산수유
남자들에 좋다는데.....
어린이동물원에서
코먼마모셋
호기심이 많아 사람을 요리 조리 관찰하면서 닦아온다.
일처다부제로 암컷 한 마리가 수컷 두 마리가 함께 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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