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봉도 낙조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

큰종 2019. 12. 18. 20:41

몇 해 전에 전철,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해 대부도 해솔길을 따라 찾았던

구봉도 낙조전망대!

낙조의 아름다움을 못 보아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는데

드디어 고향 다녀오는 길에 찬스를 얻었다.

해질녘에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기대하면서 시간을 맞추어 왔다.

 

전망대에서 낙조를 보기 위해 해안도로를 택했는데

강풍으로 거친 파도는 해안도로를 물바다로 만든다.

침수로 할 수 없이 구봉이 선돌을 지나 산길을 택했다.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보이자 울 아들은

~~~~ 멋있어요. 이렇게 멋 진줄 몰랐어요.” 한다.

강풍에 춥고 날아 갈듯해도 아들이 좋아하니 기분 짱이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햇빛을 형상화한 링 모형의 조형물에서 낙조를 즐길 수 있다.

상징조형물 작품명은 서해 낙조만큼이나 아름다운 석양을 가슴에 담다이다.

개미허리 아치교를 지나 섬에서 내려와 구봉도 낙조전망대가는 데크길

멋진 아름다운 낙조를 담아오려했는데

구름에 거친바람은 노을을 아쉽게 만든다. 그래도 해가 있으니 다행이다.


구봉도에서 낙조전망대 가는 길은 산길과 해안도로가 있다.

해안도로는 바다를 보면서 편하게 가는 길이다 그러나 밀물 때는 침수된다.

반면에 산길은 밀물과 상관없이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밀물때는 낙조전망대까지 이용 할 수 없다.) 

밀물 때는 이곳에서 산길을 택해야한다.

대부도 해솔길

구봉이 선돌(할매바위-왼쪽작은 바위,  할배바위 오른쪽 큰바위)

구봉이 선돌(할매바위-왼쪽작은 바위,  할배바위 오른쪽 큰바위)

고기잡이로 떠난 할아배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 비스듬한(왼쪽)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몇년 후에 와보니 할매가 바위로 된 것을 알고 할배도 바위가 되었단다.

이바위는 구봉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 전한다.

개미허리 아치교(섬을 이어주는 다리)

썰물 때는 개미허리 아치교 밑에서 부터 해안도로를 이용 할 수 있다.

강풍으로 거친 파도와 밀물로 해안도로를 물바다를 만든다.

구봉낙조전망대를 본 후에는 밀물로 침수되어 산길로.....

바다 넘어 다리는 선재대교와 영흥대교, 섬은 선재도, 영흥도가 보인다.

개미허리 아치교

낙조대를 보고 돌아올 때는 구봉선돌 해안도로는 이미 침수되고 안 보인다.

개미허리 아치교

거친바람에도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석양을 가슴에 담다'

링 모양의 오브젝트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으로

희망과 설레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단다.


낙조전망대에서는 인천 송도, 무의도, 영종도를 조망할 수 있다.







선재도와 영흥도가 보인다.




늦은 점심은 구봉도 입구에 있는 바지락칼국수집인데 상호가 배터지는 집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동동주는 무제한 공짜다.

술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그냥 넘어갈 순 없어 맛을 보니 아주 맛 좋은 술이다.

테이블 마다 모두 찌그러진 막걸리 잔에 동동주를 즐기고 있다.

 동동주는 공짜(찌그러진 막걸리 주전자와 술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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