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걷다.

큰종 2017. 12. 20. 19:02


무창포해수욕장을 들릴 때마다 신비의 바닷길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번번이 허탕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기 전에 무창포해수욕장에 전화를 했다.

~~~ 오늘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바닷길이 열린단다.

잘 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섬에 까지 갈수 있습니까?’ 했더니

뭣터러 섬에 간데유~~ 중간에서 뭐나 줍고 오지유...”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다.

11시를 맞추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찾았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바닷물이 빠짐으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1.5km 떨어진 석대도 사이에 솟아나는 바닷길이다.

    

바닷길의 신비함은 물이 완전히 빠진 후 바닷길이 드러난 곳을 걷는 게 아니라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할 무렵에 도착해서

바닷물이 잠실거리며 바닷길이 열리는 새로운 땅을 디디면서 걸어가야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신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닷길이 드러나기 전의 무창포 해변 보이는 섬 석대도 까지 갈 수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이곳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1.5km 떨어진 석대도 사이에 바닷물이 빠짐으로 솟아나는 바닷길이다.

이렇게 바다길이 열리는 곳은

보령 무창포를 비롯해서 진도, 제부도, 변산반도, 등이 있다.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하려면 

인터넷에서 물때표는 국립해양조사원 www.khoa.go.kr 또는 BadaTime www.badatime.com 등에서

 검새해도 좋은데 보통사람은 알아보기 힘들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창포 해수욕장(전화 041-936-3561)에 문의 하면 된다  


우와! 바다 위로 길이 솟아나요!




이곳 주민이 채취한 굴 

썰물과 밀물

밀물 _ 해안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의 흐름

조수의 간만으로 해면이 상승하는 현상. 또는 그 바닷물.

간조에서 만조까지를 이르며 하루에 두 차례씩 밀려들어온다.

 

썰물 _ 해안에서 빠져나가는 바닷물의 흐름

조수의 간만으로 해면이 하강하는 현상. 또는 그 바닷물.

만조에서 간조까지를 이르며 하루에 두 차례씩 밀려 나간다.

만조와 간조는

만조 (滿潮) : 밀물이 가장 높은 해면까지 꽉 차게 들어오는 현상. 또는 그런 때.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진다.

간조 (干潮) : 바다에서 조수가 빠져나가 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

하루에 두 번 일어나며, 달의 인력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수면의 높이가 낮아진다.

주민이 채취한 굴은 팔기도 한다.




이곳은 바다에서 채취한 굴이나 조개를 씻는 곳이다.








바다를 가르며 속살을 드러내는 곳에는 조개, 불가사리, , 등이 있다.

혹시나 했던 물고기는 안 보인다.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무창포 해수욕장

한 달에 두 차례 바다를 가르고 육지가 솟아 신비의 바닷길은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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