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피해 둘레길 나들이를 자주 나가는데
낙하산부대가 공수하듯 나무에서 매미나방유충이 수없이 내려온다.
생김새도 흉하고 끔찍하며 무섭게 도 생겼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를 앞서가는 등산객이 스틱으로 떨어뜨려도 또 내려온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벌레들의 극성 때문에 등산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먹성이 좋아서 나뭇잎을 몽땅 먹어 치워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긴다.
이렇게 되면 거미줄 같은 실에 매달려 바람에 날려 먼 곳으로 이동도 한단다.
잎을 몽땅 빼앗긴 나무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매미나방유충은
나비목 독나방과로 우리나라에 독나방무리는 45종인데
갈고리쐐기나방, 무늬독나방, 차독나방, 매미독나방 등 6종은 독이 많다고 한다.
애벌레의 털 중에 독모가 있는데 건드리면 독모가 박혀 고생하게 된다.
성충에도 독성이 있어서 호흡기질환이나 알레르기까지 유발한다니 조심해야겠다.
매미나방유충은 바람에 떨어지기도 하고 갉아먹던 나뭇잎과 함께 떨어진 녀석도 있지만
번데기가 되기 위해 숨을 곳을 찾아간다.
무섭게 생긴 털 중에는 독모가 있는데 건드리면 독모가 박혀 고생하게 된다.
매미나방유충은 독이있어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
주범은 매미나방유충! 나뭇잎을 갉아 먹다 흘린 것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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