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장마철에 토마토 갈라짐(열과) 예방은?

큰종 2020. 7. 31. 11:57

예쁘게 열린 토마토가 장마철이 되면 열매가 터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원인은 과도한 수분을 흡수하여 토마토의 피부가 자라는 것보다

내부가 빨리 자라 팽창으로 터지거나 갈라지는 것이다.

                                                          종소리(우종탁)

토마토가 갈라진것(열과)

그럼 어떻게 할까?

물을 적게 주면 되는데 장마철 노지재배의 경우엔 조절할 수가 없다.

다만 배수가 잘 되게 하면 되는데 장마엔 한계가 있으니.....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생각하고 실천한 방법인데 효과가 좋아 소개한다.

즉 토마토의 뿌리가 수분을 알맞게 흡수하고 숨을 쉬게 해 주면 될 것 같아

토마토 뿌리 근처에 구멍을 뚫어주었다.

밭의 토질과 배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개 직경 2~3cm 정도의 막대로 2~4개의 구멍을 뚫는다.

배수가 안 되는 곳이라면 좀 더 큰 구멍에 갯수를 늘려야겠지....

구멍의 깊이는 배수가 안 될수록 깊게 뚫는다.

구멍 속을 보면 물이 고여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그래도 뿌리가 숨을 쉴 공간이 생겼으니 뿌리가 썩지 않을 것이다.

장마가 끝나 밭이 건조해지면 구멍을 발로 밟아 메우면 쉽게 해결되니 말라 죽을 염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토마토만 아니라 고추나 다른 작물도

화분에 물을 많이 주어 문제가 생길 때도

구멍 몇 개 뚫어주면 뿌리 썩음이나 낙과나 열매 갈라짐도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과습으로 이미 열매의 갈라짐이 생긴 것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미리 예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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