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설날에 온 가족이 정결한 흰떡과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먹는 것은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떡국에 담긴 의미는
행복, 화합 : 설날 온 가족이 함께 새해를 맞으며 떡국을 먹으며 복을 기원 해서
장수 : 가래떡은 하얗고 긴 모양을 하고 있어 장수를 기원하며 밝게 보내자는 의미
풍요 : 가래떡을 자르면 당시 화폐인 엽전 모양을 나타내서 물질적인 풍요
새로운 시작 : 떡국의 흰색은 청결함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은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과거를 정리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지역별 다양한 떡국은?
지역마다 다양하지만 대체적인 떡국을 살펴보면
*서울 소고기 떡국 *강원도 만두 떡국 *개성 조랭이떡국 *전라도 닭장 떡국
* 경북 태양 떡국, 구운 떡국 * 경상도 굴 떡국 등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습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 이는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으며 복을 기원하는 과정이다.
떡국과 나이는?
설날에 먹는 떡국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첨세병’이라고 불렸는데, 열양세시기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아이들에게 몇 살인지 물어보는 대신 ‘떡국을 몇 그릇 먹었냐’고 물어보곤 했단다.
조선 헌종 15년(1849년) 홍석모가 쓴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에 떡국을 ‘백탕(白湯)’ 혹은 ‘병탕(餠湯)’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즉, 떡의 모양이 희다고 하여 ‘백탕’, 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 하여 ‘병탕’(떡 병(餠))이라 했다.
나이를 물을 때 “병탕 몇 사발 먹었느냐.”라고 하는 데서 유래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 부르기도 한다.
떡국 한 그릇에는 건강, 풍요, 장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시대가 변해도 떡국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떡국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떡국에 사용하는 흰떡은 깨끗하고, 순수한 시작을 의미한다. 이는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가늘고 길게 뽑은 가래떡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떡을 둥글게 써는 과정은 엽전을 연상케 해 재물과 풍요를 상징한다.
또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0) | 2025.01.27 |
---|---|
6.25 전쟁은 ‘남침’, 천안함 폭침은 ‘북침’ 이게 뭐지? (0) | 2024.06.22 |
문익점은 도둑? (2) | 2024.01.01 |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는 언제부터일까? (0) | 2023.12.31 |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