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인근에 넓은 잔디밭과 연못 등 가족나들이에 알맞은 곳이다. 6월 초순의 싱그러운 넓은 잔디 광장이 그리워 찾았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수리취’ 나물도 보았다. 푸른 잔디길 과 숲속을 거닐면서 힐링의 하루였다. 오래간만에 보는 살구! 맛있다 생각하는 순간 입안에 침이 가득히... 이게 뭐지? 다리 밑에 분수가? 누굴 위해서 거금을 썻나? 어렸을 때 먹었던 수리취떡을 만드는 재료다. 요즘 모시떡같이 쫄깃한 맛이다. 잎은 취나물 비슷한데 좀더 크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잎 뒷면은 흰색이다. 떡 해 먹는 나물이라 ‘떡취’란 별명도...... 용산가족공원은 「임진왜란(1592~1598년)때 왜군이 병참기지(兵站基地)로 사용하였고 임오군란 1882년 때는 청나라군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