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큰 하귤 보았어요?
무게가 900g이 좀 넘는다.
하귤 나무와 함께 한 지 20년 넘는데 몇 년 전엔 600g이었는데 이번엔 제일 큰 녀석이다.
보통 하귤은 400g 정도인데 대박이다.
해마다 4~5개를 열리도록 해서 아들과 딸에게 1개씩 선물로 주었었는데
지난가을에 월동을 위해 옮기다 떨어지고 한 개만 남아서 더 커진 것 같다.
1개뿐이라 누굴 줄까 생각하다 의견을 받으니 큰며느리에게 낙찰되었다.
그런데 큰며느리는 하귤청을 만들어 나눠 먹고 싶단다.
하귤은 새콤달콤하면서 약간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하귤청을 차로 즐기는 것도 좋으나 시원한 사이다에 넣어 마시면 상큼한 맛에 갈증 해소에도 도움 준다.
하귤은
* 심장과 소장의 기운을 북돋고 소화를 도와준다.
* 장염 증세에 효과적이다.
*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염증에 효능 있고 질병에 저항력을 길러 준다.
* 땀을 많이 흘렸거나 음주 후 숙취 해소에도 좋다.
* 가래, 기침, 천식에 좋고 다이어트, 혈액순환에도 효능이 있다.
* 껍질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가 있다.
* 구연산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 P로 불리는 헤스페리딘 함유
*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울 골목 지나가는 사람들은 항상 저게 뭐야 저렇게 큰 열매! 관심이 많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나무 암꽃과 수꽃 (0) | 2023.06.14 |
---|---|
매혹적인 향기 긴기아난 (0) | 2023.04.14 |
꽃무릇과 상사화의 다른 점 (0) | 2022.09.21 |
상사화의 슬픈 사연 (0) | 2022.09.05 |
여름에 눈 내린 듯 하얀 설악초 (0) | 2022.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