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에 TV에서 에서 ‘애틋한 나의 말 ‘할머니 미시’를 비롯해 ‘돌아온 현명 함께할 운명’, ‘이레를 찾으러 미국까지 간 진수 씨’ 등을 처음으로 보았다. 누구나 동물을 사랑하지만 나 역시 좋아해서 기대가 컸다. 모두 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보면서 씁쓸함이 앞서니 어쩌나? 이게 뭐지? 동물의 사랑보다는 금수저의 화려한 동물사랑 광고를 보는 듯하다. 평생 제주도 여행 한 번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분양된 개를 찾아주려고 미국을 가고, 기르는 말에 즐거움을 위해 경기도 포천에서 제주도까지 말들의 여행을 보는 순간 어쩌나? 평생 가족을 제주도 여행 한 번 못 시켜주고, 또 잠자는 자식 얼굴만 보고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괴롭고 씁쓸할까? 내 주변에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