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05

6.25 전쟁은 ‘남침’, 천안함 폭침은 ‘북침’ 이게 뭐지?

우종탁(종소리)6.25  전쟁과 천안함 폭침은 모두 북한의 불법행위인데  6.25  전쟁은  ‘남침’, 천안함은  ‘북침’으로 정치인이나 언론사 등 모두가 태연히 쓰고 있다.  6.25  전쟁과 천안함 폭침을 사실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볼까? 부끄러워진다 . 똑같이 북한의 불법행위를 하나는 ‘남침’ 또 하나는 ‘북침’   ㅣ6.25  전쟁을 겪은 세대는  ‘남침’이나  ‘북침’이라 해도 북한의 침략행위를 알고 있지만6.25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나 외국인은 침략자가  ‘북한’이 아닌  ‘남한’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문제는  ‘북한의 남한으로 침략’을 줄임으로  ‘남침’만 사용했기 때문이다 . ‘북한의 남침’이라고 썼어도 혼란이 없었을 것이다 . 남침이란 말 자체로..

일상 2024.06.22

모란앵무는 종이 자르는 재단사?

모란앵무 암컷들은 종이나 나뭇가지를 잘라서 자신의 꽁무니에 꽂는 것을 좋아한다. 암컷들의 몸치장이란다. 알을 낳거나 포란 중에 더 잘한다. 종이를 꽁무니에 달고 새장 안으로 가져가려는데 가는 도중에 거의 다 빠진다. 그래도 뒤뚱뒤뚱 걸어가면서 열심히 한다. 넘넘 귀엽다. 알 낳을 둥지를 만들려는 것인데 종이가 얇으면 발로 접어서 재단사같이 잘도 자른다. 물어뜯고 자르기를 즐겨서 거실에 나오면 무엇이든 뜯고 잘라서 엉망을 만든다. 쫓으면 도망 갔다 가 눈치 보고는 살짝 가서 또 뜯는다. 그래도 귀여워~~~~ 수컷도 가끔 암컷 따라 종이를 자르는데 엉성하고 종이를 잘 자르지도 못한다. 종이 자르는 모란앵무 https://blog.naver.com/wj0814/223324086256 모란 앵무 종이 자르기 귀..

취미 2024.01.16

문익점은 도둑?

살아오면서 잊을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선생님! 문익점은 도둑입니다.’이다. 내가 지금부터 50여 년 전에 공주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에 교사로 근무했을 때 이야기다. 그 당시에 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육대학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도맡아 했었다. 참관 실습 2번 및 본 실습 2번을 합치면 1년 중 3~4개월 정도였다. 다시 말하면 시범 공개수업을 몇 달간 한 셈이다. 사건은 교육실습생 16명에 시범수업을 보여 주는 국어 시간 단원은 ‘문익점’이었다. 문익점의 공로를 찾아보는 수업이 한 창 진행 중에 홍**어린이 ‘선생님! 문익점은 도둑입니다.’ 교실 안은 시끄럽다가 갑자기 침묵의 시간이 되었다. 상상할 수 없는 질문에 우리 반 아이들도 교생들도 모두 놀란 표정이다. 잠간!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문익점..

일상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