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긴기아난은 화사하게 피었다. 해마다 요즘 때면 향긋한 꽃내음을 풍겨 주는 긴기아난! 긴기아난 화분이 2개 있는데 큰 녀석은 2층 중간에 놓고, 작은 녀석은 거실로 들여놓았는데 향긋한 내음을 주더니 2층까지 온 집안이 향기로 가득하다. 개화초에는 향긋한 내음을 며칠간 주더니 오늘은 향내가 너무 진해서 견딜 수 없다. 그래서 결국엔 거실 밖 현관으로 그래도 드나들 때 따라온 향내는 못 참아서 실외로 쫓겨냈다. 미안하다 긴기아난아! 향내는 좋은 데 네가 넘 진한 향기를 주어서 ~~~ 개화 기간이 한 달이 넘으니 네가 향을 조금 줄여주면 다시 모셔올게~~~ 우종탁(종소리) 해마다 정성껏 키우는 긴기아난이다. 함께 살아온 지도 25여 년, 분갈이로 여러 집에 선물도 주었었다. 모두 사랑받고 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