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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가 가득한 중량천 벚꽃길

올봄은 성큼성큼 달려왔다. 그래서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라졌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진달래도 무시하고 벚꽃, 목련, 철쭉, 조팝나무, 산당화, 황매화 등이 함께 피어 동창생이 되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혼자 받는 사랑을 빼앗긴 마음이겠지? 해마다 중량천 벚꽃 축제를 보았는데 코로나로 몇 년 잊고 있는데 친구가 나의 부부를 초대해서 화사한 벚꽃 터널을 거닐면서 오래간만에 정담도 나누었다. 그런데 또 맛있는 저녁 식사까지 대접받았으니 고맙기만 하다. 고목에도 새봄이.... 벚꽃 터널은 언제 봐도 인기 짱! 따스한 봄 햇살과 벚꽃이 흩날리는 꽃길을 걸으니 힐링되는 기분이겠지... 벚나무도 영양제 주사를... 철쭉! 벚꽃이 한참 선배인데....... 단풍나무 새싹도... 화장실도 멋져! 울나라 화장실은..

여행 2023.03.31

부담을 겨울 고모호수 찾아 상쾌한 트래킹으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충전했는데 1시간 반을 운행하란다. 한 시간 반 동안 시동 걸면 이웃집에 불편을 주기에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할 일 없이 한 시간 반 동안은 운행은 부담이다. 그래서 광릉수목원 숲길로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의정부를 지나 달리다 생각하니 기왕이면 드라이브에 트래킹도 했으면 좋을 듯했다. 광릉 숲길에는 주차장이 없어 가끔 찾는 고모리 호수로 가면 어떨까? 하니 아내가 좋아한다. 쌀쌀한 날씨에 주중인데도 주차장이 복잡하다. 그래도 찾아다니다 겨우 주차했다. 모두가 겨울 호수가 그리웠나 보다 호숫가 산책로에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한 한 시간 반의 부담은 순간의 발상으로 겨울 호수길 걷는 즐거움을 만든 셈이다. 상쾌한 힐링! 고모호수공원은 가끔 찾는 곳이다. 그..

여행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