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엔 여러 번 왔었는데 호미곶 해안둘레길은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가이드는 해변을 약 2km만 걷는단다.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면서 여유 있게 부서지는 파도 사진도 담고 싶었으나
여행사의 일정에 맞춰 쫓기는 듯 달아나는 가이드를 따라 가야만 하니 아쉽다.
다음에는 여유를 갖고 호미곶 해안둘레길 2코스만 아니라 더 멋진 해변을 좀 더 걸어야 겠다.
호미곶 해안둘레길 2코스 2km를 걷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해안선을 따라 출발해서 동해면 입암리 선바위, 데크로드를 따라
전설이 깃든 하선대, 힌디기, 먹바우(검둥바위)를 거처 마산리까지 걸었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조성 중
조성 중인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 세오녀가 동해해변에 살다가 신라제8대 아달왕 4년(157)에 바위를 타고 일본을 건너가자. 신라에는 해와 달을 잃었다. 그 후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정성껏 지내니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라는 삼국유사 설화를 근거로 한 테마공원이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부터 걷기를.....
선바우
입암(立岩)이란 지명은 우뚝 선 바위에 연유한 이름이다.
현재는 벼락을 맞아 형태가 변형되었고 규모도 작아졌단다.
흥덕(興德)이 음이 변하여 힌덕, 힌디기로...
또는 흰 바위가 많아 흰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흰덕에서 힌디기로 변화 된 것으로 ....
힌디기
흥하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흥덕(興德)이라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힌덕, 힌디기로...
또는 흰 바위가 많아 흰 언덕, 흰덕으로 불렸고 흰덕에서 힌디기로 변화 된 것으로 추정된단다.
하선대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지점인 황옥포,
속칭 한미끼에 있는 작은 바위에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 하여 하선대 또는 하잇돌이라고 한다.
먹바우(검둥바위)
이 먹바우(검둥바위)는 연오랑 세오녀를 싣고 간 배로 추정한단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해변이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해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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