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고모리 호수를 찾았다.
예상대로 사람들이 적어서 다행이다.
평상시엔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산책하면서 여가를 즐기고 힐링하는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평상시의 4/1도 안 된다.
사람들이 적으니 좀 안심이 된다.
그래도 어쩌다 사람을 만나면 거리를 두고 산책을 즐겼다.
푸른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변산책로를 걷다 보니
오랫동안 갇혀있던 답답함도 무료함도 싹 가신다.
자주 찾는 곳인데....
일상의 고마움을 다시 느껴본다.
고모3리 주민과 인근작가들이 합심하여 제작한 조형물인데
고모3리 마을의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단다.
더위를 피해 한적한 곳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을 금지하는 곳은
광릉수목원, 광릉, 아세안휴양림 등을 비롯해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 숭례문 등도 모두 포함되어있다.
“나를 찾아보세요!”
관찰력을 기르고 식물에 관심을 갖도록 좋은 안내다.
코로나 때문에 힐링 나온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한 산책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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