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

도봉산을 자주 찾는 것은 트래킹도 좋지만 곤줄박이, 쇠박새, 동고비 등의 산새들의 재롱을 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도봉산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산새들의 재롱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란 것이다. 산새들에 먹이를 주면서 재롱을 즐기는 사람은 특정인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산새..

폼페이는 어려서부터 의문이 많았던 곳이다. 왜냐면 서기 79년에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인데 그 당시의 생활모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화려한 도시문화였기 때문이다. 79년엔 우리나라는 고구려 6대 태조왕, 백제는 3대 기루왕시대로 원시적인 농사로 살았을 것 같은..

‘을미년(乙未年)’은 아직 멀었는데 호들갑을...... 방송, 신문, 카카오톡, 메일 등에 오늘 양력2015년1월1일을 '을미년(乙未年)' '청양해(靑羊)' 등 새해가 밝았다고 하는데 이래도 되는 것인지???? 오늘 태어난 아기를 양띠라고는 어느 누구도 하지 않는다. 조금만 생각하면 틀린 말인데 왜 ..

어쩌다 사진첩을 보니 국립4.19묘지의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단풍의 계절은 지났지만 혼자 보기엔 넘 아까워 올려본다. 이곳은 단풍이 북한산 보다 항상 일찍 물드는데 여러 가지 단풍나무의 수종이 많아 예쁜 수채화 그림 같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친구들을 불러 아름다운 단풍을 구..

파라호 ‘한반도 섬’을 둘러보고 양구선사박물관으로 향 했다. 처음 탐방하는 곳이라 기대가 컸다. 선사시대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양구선사박물관은 북한강유역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선사고고유적을 소개하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었다. 양구 상무룡리, 만대리, 공수리, 하..

양구 부근의 지도를 볼 때마다 궁금했던 양구에 있는 ‘한반도 섬’을 찾았다. 파라호에 인공으로 ‘한반도 섬’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니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습지여건과 수중(변)식생대를 조성하여 생태계복원과 수질정화를 위하여 조성된 국내최대, 최초의 인공습지 라고 한다...

‘두타연 갤러리’ 또는 ‘소지섭 갤러리’라 부르는 이곳은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양구에서 촬영한 것이 인연이 되어 소지섭은 민통선 안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DMZ 일대를 배경으로 2010년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을 출간하면서 양구군과 깊이 교류하게 되었고, 그가..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두타연을 찾았다. 두타연이 있는 방산면은 내가 지겹도록 고생했던 군대생활의 추억이 담긴 곳이라 더 가고 싶었던 곳이다. 두타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동해, 진천, 평창 등에 있는 두타산에 있는 연못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두타연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

삽교호 관광지는 서해안 여행을 갈 때 어쩌다 들르는 곳으로 잠시 쉬면서 회를 먹고 함상공원을 보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삽교호 바다공원’은 잠시가 아니라 충분한 관광지다. 너른 공간에 여러 가지 조형물을 비롯해 바다를 향한 산책로와 야영지, 주차장 등 훌륭한 쉼터이면서 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