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7

치자꽃 향기 맡으며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꽃치자 나무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내 마음은 설레 인다. 그윽한 치자꽃 향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인 향기가 아닌 자연의 내음이기에 더욱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 맡아도 지겹지 않다. 치자꽃 향기가 좋아 꽃을 오래 보려고 화분을 양지바른 곳에 놓고 남다르게 거름도 준다. 그러면 보답하려는 듯 6월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꽃을 피워 준다. 어쩌면 나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꽃이 많이 필 때는 한 두 송이를 컴퓨터 책상에 놓고 밤에는 베개 옆에 둔다. 베개 옆에 그윽한 치자 향기를 즐기다 보면 잠도 잘 오고 상쾌하다. 지인에게도 가끔 주었더니 베개 곁의 치자 향기에 상쾌한 잠자리가 된단다. 둘레길 산책을 할 때 윗주머니에 넣으면 그윽한 향을 즐기는 상쾌한 산책도 된다. 치자꽃은..

취미 2022.06.16

밤나무 수꽃과 암꽃

요즘엔 밤꽃이 한창이다. 그런데 수꽃은 잘 아는데 암꽃은 잘 모른다. 밤나무의 수꽃과 암꽃을 살펴본다. 매일 찾는 트래킹코스 밤나무엔 눈이 내린 듯 흰 밤꽃이 한창이다. 온 산을 뒤덮는 밤꽃 냄새는 좋은듯하나 좀 더 맡으면 야릇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밤꽃이 한창일 때 과부는 밤잠을 못 이룬다고도 한다. 밤꽃의 특유한 냄새가 남자 정액과 같아서란다. "옛날엔 밤꽃향에 얼굴을 붉히면 처녀가 아니라고 했는데 요즘은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경우가 많아 구별이 어려워“ "밤꽃이 사랑의 묘약이야. '밤꽃 필 때 과부 바람난다.'고 하지 않은감? 애정이 식은 사람들은 요즘이 아주 좋을 때야" 옛날부터 이 시기쯤 되면 밤꽃이 피는데 이로 인해 구전된 말중에 "밤꽃은 여성들의 성욕을 자극한다"라는 것이 있는데,.. 꽃..

취미 2022.06.15

셀러리 밑동으로 귀여운 새싹을...

셀러리 밑동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나서 밑동을 접시 물에 담가 보았다. 물이 넘 많으면 썩을 것 같아 밑동만 살짝 닿게 그런데 귀여운 싹이 나왔다. 창가에서 자란 컵의 밑동은 노지와 화분에도 옮겨 심었다. 수경재배보다는 자연의 품속으로.. 씨앗을 파종해서 자란 것보다 훨씬 빠르게 자란다. 씨앗이 싹터서 이렇게 되려면 엄청 많은 날이 되어야 하는 데...

취미 2022.05.27

미모사(신경초) 씨앗 무료 나눔합니다.

미모사 씨앗 무료 나눔 합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잎이 오므라들어 시든 것처럼 보인다. 해가 져 밤이 돼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들어 아이들이 즐긴다. 그래서 신경초라고도 불린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 ·위염 ·신경쇠약 으로 인한 불면증 ·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 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단다. 요즘에 심으면 5월 말이나 6월 초에 싹이 나요. 기온이 높아야 발아합니다. 미모사 씨 무료신청 안내 1. 보내는 수량 : 미모사 씨 5-6개를 선착순 50명 2. 신청 방법 : 문의 댓글이나 메일로( 0814w@hanmail.net) 반송봉투(우표부착) 보낸 분께만 씨앗을 무료로 보냅니다...

취미 2022.05.15

모란(목단)꽃 모음

꽃 중에 왕이라는 모란(목단)은 4월 말부터 5월 초에 화려하게 핀다. 위엄과 품위를 뽐내면서 말이다. 그래서 부귀화(富貴花)라고 하기도 한다. 전 세계에 모란의 종류는 약 35종이 있다는데 내가 모아본 다양한 색깔의 모란을 올려 본다. 모란하면 떠오르는 김영란의 시도 찾아 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란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슬픔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

취미 2022.05.08

모란꽃(목단)을 보면서

해마다 4월 말쯤엔 모란꽃이 화사하게 피고 그윽한 향기는 기쁨과 행복함을 준다. 그래서 모란꽃을 보려고 아침 일찍부터 창문을 열어 놓는다. 우리 집 식구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도 사진을 찍거나 와! 예쁘다 하면서 기뻐한다. 봄이 되면 25년이 넘게 기쁨을 주는 녀석이다. 고맙다! 모란아! 김영랑 시에서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했는데 나는 코로나의 고통에서 벗어나 찬란한 봄이 아니어도 좋으니 그냥 평범한 일상을 기다리겠어요. 강진 세계모란공원 http://blog.daum.net/wj0814/16014707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모란을 꽃 중의 제일이라고하여 꽃의 왕 또는 꽃의 신으로, 또 부귀를 뜻하는 식물로서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부른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

취미 2022.04.25

단풍나무같이 화려한 대왕참나무 단풍

붉은 단풍 숲길을 걷다 자세히 보니 붉은 낙엽 속에서 아이들이 열매를 줍는다. 자세히 보니 도토리 같다. 어 단풍나무에서 이런 열매가??..... 나무를 자세히 보니 단풍나무가 아니다.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보고 검색해 보니 대왕참나무이다. 무심코 보면 나뭇잎이 단풍나무 같이 붉게 물들고 화려해서 단풍나무로 착각하기 쉽다. ‘대왕참나무’는 원산지는 북미로 참나무 중에서 단풍이 제일 아름다운 조경수로 인기가 많은 녀석이다. 참나무 중에서도 제일 빨리 자라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참나무같이 곧게 자라서 목재로 이용가치도 높다. 대왕참나무 꽃말은 번영이다. 가느다란 잔가지가 줄기와 큰 가지에 핀처럼 튀어나와 pin oak(핀오크)라고 불린다. 곱게 단풍나무가 아니라 ‘대왕참나무’다. 단풍이 단풍나무와 혼동할 ..

취미 2021.11.12

여주 1포기에서 몇 개나 열릴까?

4월21일에 1포기를 사다 심었다. 몇 해 전에 심었을 때 많이 열린 기억이 있어 몇 개 열리나 궁금해서 기록하기로 했다. 7월10일에 8개 수확을 시작해서 9월4일 현재 100개다. 거짓말 같은 숫자에 나도 놀라운 수확이다. 8월 10일에는 여주 덩굴이 토란이 자라는 지붕에서 너무나 무성해서 토란이 햇빛을 받지 못해 여주 덩굴을 3/4정도 제거하고 일부만 두었다. 그냥 두었으면 더 많이 열렸을 텐데..... 여주는 덜 익은 푸른 것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여주는 씨앗이 익지 않은 푸른 것을 수확해서 씨앗은 제거한다. 씨앗에는 독성이 있다고 하나다. 여주를 수확하면 씨를 제거하고 건조기에 말린다. 여름철에 습기가 많아 썩기 쉬워 꼭 건조기를.... 여주 100개면 울집에 필요한 양이 되고 덩굴 밑에서..

취미 2021.09.04

《뇌 훈련 ‘세글자 동물 이름’ 시리즈 12호》

◆ 뇌훈련에 좋은 틀린 그림찾기① https://tv.naver.com/v/15333182② 틀린그림찾기(축구04 /숨은그림/치매예방/관찰력/눈운동/ https://tv.naver.com/v/16161445 ◆ 초성(자음)을 보고 동물 이름을 맞춰 보세요. 1. ㄱ ㄸ ㅅ  ( 참새 보다 작다. 어두운 적갈색 시리즈 11 사진)2. ㅁ ㅁ ㄱ  ( 바다 물고기 시리즈11 사진)3. ㄷ ㅂ ㅅ  ( 참새 비슷  시리즈11 사진 )4. ㄸ ㅂ ㄱ  ( 동요 논에서... 시리즈10 사진)5. ㅂ ㄷ ㄱ  ( 주름왕?  시리즈11 사진 )6. ㅅ ㅉ ㅅ  ( 풍년,흉년을?? 시리즈 11 사진)7. ㅇ ㅇ ㅂ  ( 무리의 대장 시리즈 10 사진)8. ㅈ ㄷ ㄱ  ( 충성심, 복종심 짱  시리즈11 사진)9. ㅍ..

취미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