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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공원에서 가을을 만끽

가을이 무르익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마음이 내키지 않아 월드컵 경기장 옆에 있는 평화의 공원을 찾았다. 지난 주말에는 하늘공원 억새랑 하루를 즐겼는데 오늘은 평화의 공원에서 하루를 즐기기로 했다. 곱게 물든 단풍숲길과 호수 그리고 호수 건너편에 ‘작은 정원’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말이다. 오늘의 추억 사진은 백장이 넘는다. 자연의 아름다움만 아니라 내 마음 까지 담고 싶었는데..... 글구 추운 겨울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추억을 보려고...... 작은 정원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정원의 꿈과 정서가 담겨져 있다.. 가을이 무르익은 다양한 정원들은 힐링의 장소였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제로에너지 건물의 최적 운영을 통하여 기후변화 시대의 주거와 건축문화를 견인하는..

여행 2021.11.12

단풍나무같이 화려한 대왕참나무 단풍

붉은 단풍 숲길을 걷다 자세히 보니 붉은 낙엽 속에서 아이들이 열매를 줍는다. 자세히 보니 도토리 같다. 어 단풍나무에서 이런 열매가??..... 나무를 자세히 보니 단풍나무가 아니다.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보고 검색해 보니 대왕참나무이다. 무심코 보면 나뭇잎이 단풍나무 같이 붉게 물들고 화려해서 단풍나무로 착각하기 쉽다. ‘대왕참나무’는 원산지는 북미로 참나무 중에서 단풍이 제일 아름다운 조경수로 인기가 많은 녀석이다. 참나무 중에서도 제일 빨리 자라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참나무같이 곧게 자라서 목재로 이용가치도 높다. 대왕참나무 꽃말은 번영이다. 가느다란 잔가지가 줄기와 큰 가지에 핀처럼 튀어나와 pin oak(핀오크)라고 불린다. 곱게 단풍나무가 아니라 ‘대왕참나무’다. 단풍이 단풍나무와 혼동할 ..

취미 2021.11.12

가을밤 힐링의 노원달빛산책

깊어가는 가을밤! 달빛 따라 노원 당현천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을 정취에 푹 빠졌다. 11월 5일엔 춥지도 않아 힐링의 산책에 최고였다. 당현천 변에 꽃길과 단풍도 또한 멋졌다. 어둠이 내리자 다채로운 등불이 하나 둘.... 150여 점이나 된단다. 즐겁고 황홀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 2021 노원달빛산책’ 행사는 당현3교에서 불암교까지 약 2km 구간에 '달에서 본 지구'를 주제로 빛과 등을 활용한 각종 예술작품 150여 점이 11월7일까지 전시됐다.

여행 2021.11.08

아름다운 4.19국립묘지 가을

4.19국립묘지는 북한산 자락인데 북한산 정상보다 언제나 예쁜 단풍이 일찍 온다. 예쁜 수채화 물감이 뿌려져 깊어가는 가을운치를 만끽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단풍이 제일 먼저 뽐내고 주황에서 빨강으로 물감을 뿌려 줬다. 이곳은 민주 영웅들을 감사를 느끼면서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푸른 소나무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상쾌한 힐링의 장소이면서 휴식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여행 2021.11.08

여주 1포기에서 몇 개나 열릴까?

4월21일에 1포기를 사다 심었다. 몇 해 전에 심었을 때 많이 열린 기억이 있어 몇 개 열리나 궁금해서 기록하기로 했다. 7월10일에 8개 수확을 시작해서 9월4일 현재 100개다. 거짓말 같은 숫자에 나도 놀라운 수확이다. 8월 10일에는 여주 덩굴이 토란이 자라는 지붕에서 너무나 무성해서 토란이 햇빛을 받지 못해 여주 덩굴을 3/4정도 제거하고 일부만 두었다. 그냥 두었으면 더 많이 열렸을 텐데..... 여주는 덜 익은 푸른 것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여주는 씨앗이 익지 않은 푸른 것을 수확해서 씨앗은 제거한다. 씨앗에는 독성이 있다고 하나다. 여주를 수확하면 씨를 제거하고 건조기에 말린다. 여름철에 습기가 많아 썩기 쉬워 꼭 건조기를.... 여주 100개면 울집에 필요한 양이 되고 덩굴 밑에서..

취미 2021.09.04

‘포획 틀’ 왜 놓았지?

북한산 둘레길에 다니다 보면 ‘포획 틀’을 자주 본다. 멧돼지나 들개들을 포획하려고 놓은 것 같다. 그런데 들개 가족 같은데 6마리가 자주 보는 곳의 ‘포획 틀’엔 먹이가 수입 옥수수다. 들개가 먹을까? 관리자 같은 분께 개가 옥수수 먹느냐고 물었더니 구청에 이야기하란다. 그나마 어쩌다 보면 옥수수조차 없을 때가 많다. 심지어 한쪽이 닫혀 있는 것이 오래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포획 틀 왜 놓았는지??? 몇 년 동안 포획 틀을 보면서 문제점을 제시해 보면 1. 멧돼지가 여름엔 먹이가 풍부해서 숲속 깊은 곳에 있고, 늦가을이나 겨울에 먹이를 찾아 인가 근처에 온다. 그런데 언제나 도로 주변에 있다. 혹시 관리하기 편해서가 아니길 바란다. 관리자 같은데 길에서 포획 틀 사진을 찍어가는 것도 보았다. 멧돼지가..

일상 2021.08.19

고모호수공원으로 봄맞이를

자주 찾는 고모호수공원이지만 코로나로 선뜻 나서지 못하다 오래간만에 왔다. 여러 곳의 주차장에 빈 곳이 없어 헤매다 공사장 빈터에 실례했다. 그래도 호수가 넓어서인지 산책하기에 복잡하진 않아 코로나 우려를 씻을 수 있었다. 봄은 호수 주변의 산에도 파란색의 호수에도 작은 산수유동산의 산수유꽃에도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화사한 얼굴에서도 볼 수 있었다. 수변을 걷다 보니 내 가슴 속까지 봄꽃이 피는 것 같다. 봄맞이 나들이는 이렇게 상쾌하고 즐거운데 코로나는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으니 흘러가는 좋은 봄날이 아쉽기만 하다. 산수유동산에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 산수유와 비슷한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꼬

여행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