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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공원 무장애 숲길’ 찾아가기

지인의 ‘관악산공원 무장애 숲길’ 영상을 보고 가고 싶은 충동에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아도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연주암을 옛날에 가봤는데도 감이 잡히지 않아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관악산을 오르면서 찾아본 ‘길 찾기’를 올려 본다. 가능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 간략하게 소개하면 》 관악산역 1출구에서 아스팔트 포장길로 약 1.7km 왼쪽 ‘제2광장 화장실’옆에 관악산무장애 숲길이 시작한다. ◆ ‘관악산 무장애 숲길’을 찾아가면서 관악산공원을 즐기려면 좀 더 멀지 만 다음 코스로 갈 것을 추천한다. ⓵ 신림선 관악산역 1번 출구→ 인공폭포→관악산공원(일주문 같은)→아스팔트 포장길로 가다→ ⓶ 비포장도로 들어가서 모험의 숲, 관악산야외식물원, 물놀이장,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⓷ 오른쪽 포장..

여행 2022.09.20

상사화의 슬픈 사연

상사화하면 상사병이 떠오르는데상사병(相思病)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몹시 그리워하다 생기는 병이다. 사랑하면서 만날 수 없는 그리움이 병으로 된 것이다.상사화 잎은 봄에 일찍 돋아나서 무성하게 자라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잎이 말라 죽고, 8월에 꽃이 핀다. 그러니 잎과 꽃은 영원히 만날 수 없다. 그래서 상사화란다.                             -  종소리  -상사화의 전설도 여러 가지인데 살펴보면 * 어느 스님이 세속의 처녀를 사랑하여 가슴만 태우며 시름시름 앓다가 입적(入 寂)한 후 그 자리에 피어났다는 설, * 반대로 스님을 사모하여 불가로 출가하겠다는 딸을 억지로 결혼시켜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살게 해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홀로 애태우다 죽은 여인의 넋이 꽃이 되었다는 ..

취미 2022.09.05

치매 검사의 아쉬움

우리나라 인구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고령화로 그 숫자는 급격하게 늘어나서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한단다. 현대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의 하나인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차원에서 치매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치매 검사를 받고 보니 10분 정도 질문으로 결과를 30점 만점으로 득점을 알려주고 내년에도 검사를 받으라고 하면서 마스크 1개를 주었다. 운전면허증 갱신자에는 결과 요약서를 주고 끝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검사의 결과도 중하지만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검사결과가 정상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씁쓸하다. 100m 달리기에서 걸린 시간만 알고 나온 기분이다. 정상인이라도 고령자들에겐 치매 예방에 대한 설명이나 안내 책자라도 주..

일상 2022.08.30

여름에 눈 내린 듯 하얀 설악초

여름마다 눈 내린 듯 하얀 설악초는 20년 넘게 사랑을 준 녀석이다. 보는 사람마다 관심들이 많아서 씨앗 나눔도 많이 했는데 모두 사랑받고 잘 자라고 있을 줄 믿는다. 설악초는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로 정원이나 공원에 많이 심으며 또 꽃꽂이 재료로도 쓰인다. 미국이 원산지인데 그곳에서는 관목이다. 잎이 분을 바른 듯 희고, 위쪽 잎은 가장자리가 하얘서 흰 꽃 같다. 그래서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설악초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핀다. 설악초 여러 가지 이름은 산에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다고 해서 설악초, 달이 뜬 밤에 잎의 하얀색이 야광으로 빛나서 야광초, 또는 달밤에 감상하면 더 아름답게 보인다 해서 월광초 얼음꽃(빙화) 등 잎이 어려서는 흰색 무늬가 없는 초록색이다. 꽃..

취미 2022.08.26

청계 호숫가 전망 좋은 길 함 걸어보세요.

서울대공원 청계 호숫가 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가을 산들바람을 안고 걸으면 더욱 좋다. 그러나 여름엔 권장하질 않는다. 호숫가 둑방 길엔 나무 그늘이 없는 뙤약볕 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구름 낀 날이라 기꺼이 걷기로 했다. 상큼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서울대공원 청계 호숫가 전망 좋은 길 동영상 https://blog.naver.com/wj0814/222846925322 호숫가 전망 좋은 길을 시작해서 호수를 돌면서 대공원 호수광장 푸른 잔디광장에서 간식도 즐겼다. 삼삼오오 쉼터 의자에 앉아서 잼있게 수다떠는 모습도 보인다. 수다떨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겠지...... 밤과 비슷하게 생긴 씨앗이 들어있는 마로니에 열매 이다. 이 열매는 독이 있어 밤으로..

여행 2022.08.17

매발톱 씨앗 쉽게 발아시키는 방법

귀한 씨앗을 발아시키다 실패하는 것은 발아 온도는 맞는데 빨리 싹틔우려는 마음에 물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 흙을 두껍게 덮어서 또는 흙이 말라서 싹이 트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매발톱 씨는 할미꽃 씨처럼 씨앗의 껍질이 두꺼워 싹 트는데 20여 일정도 걸린다. 그래서 파종 후 흙의 습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노지 파종일 때 비가 적당히 오면 좋은데, 흙이 마르면 습기 부족으로 싹이 트다 말라 죽는경우가 있다. 그래서 1/10도 싹이 트지 않는다. 싹이 났어도 6~7월의 폭우에 살아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티로폼 박스나 비닐하우스에서 발아시키는 것을 권장한다. 내년에 꽃을 보기 위해서는 씨앗 채취 후 바로 심어야 한다. 가을에 파종하면 싹은 트나 내년 봄에 꽃을 볼 수 없다 매발톱 씨앗을 쉽게 발아시키는..

취미 2022.08.09

화분 받침에 물이 고였을 때 난처함을 쉽게 해결

화분에 물을 주다 보면 가끔 물을 많이 줘서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일 때는 신경 쓰인다. 그냥 두자니 썩을 것 같고, 화분을 들고 받침 물을 쏟으려니 화분에서 물이 흐른다. 또 무거운 화분을 드는 것 등 난감 한 일들이 생긴다. 아주 쉽게 해결 방법은? 1. 준비물 : 빈 생수병, 송곳, 빨대(없으면 볼펜이나 비닐 호스), 접착제 2. 생수병 뚜껑에 빨대 직경 보다 약간 적게 구멍을 뚫고 빨대(볼펜)를 끼우고 접착제 바른다.(큰 스포이드가 되는 셈) 3. 받침에 빨대 끝을 대고 생수병을 눌러 공기가 빠지게 한 후 손을 놓아 물을 빨아올린다. * 작은 화분에 물 줄 때 이용하면 아주 편하다. 무거운 화분을 들어 옮길 필요도 없고 물이 방바닥에 흘리지도 않아서 짱!!

취미 2022.08.05

모란(목단)과 함박꽃(작약)의 다른 점

언 듯 보기엔 모란(목단)꽃과 함박꽃(작약)이 비슷하고 개화기도 비슷해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큰 차이점은 모란은 나무(낙엽관목)이고, 함박꽃은 초본인 여러해살이풀이다. 관목이란 키가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무궁화, 진달래, 앵두나무 등이다. 우종탁(종소리) 모란은 나뭇잎이 가을에 떨어졌다가 다음 해 봄에 나뭇가지에서 잎과 꽃이 나온다. 함박꽃은 겨울에 땅위줄기는 죽고 뿌리만 살아 있다가 다음 해 봄에 새싹이 나오고 꽃도 핀다. 모란 잎은 광택이 없다. 작약 잎은 모란 잎보다 광택이 있다. 모란의 열매는 작약의 열매와 비슷한데 작약보다 크다. 열매 모양은 비슷한데 작약 열매가 모란보다 작다. 모란의 꽃봉오..

취미 2022.08.02

치자꽃 향기 맡으며

20년 넘게 함께 살아온 꽃치자 나무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내 마음은 설레 인다. 그윽한 치자꽃 향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인 향기가 아닌 자연의 내음이기에 더욱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 맡아도 지겹지 않다. 치자꽃 향기가 좋아 꽃을 오래 보려고 화분을 양지바른 곳에 놓고 남다르게 거름도 준다. 그러면 보답하려는 듯 6월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꽃을 피워 준다. 어쩌면 나만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꽃이 많이 필 때는 한 두 송이를 컴퓨터 책상에 놓고 밤에는 베개 옆에 둔다. 베개 옆에 그윽한 치자 향기를 즐기다 보면 잠도 잘 오고 상쾌하다. 지인에게도 가끔 주었더니 베개 곁의 치자 향기에 상쾌한 잠자리가 된단다. 둘레길 산책을 할 때 윗주머니에 넣으면 그윽한 향을 즐기는 상쾌한 산책도 된다. 치자꽃은..

취미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