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94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는 언제부터일까?

2023년이 저물고 2024년이 밝아온다. 새해를 맞아 새해 인사나 덕담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하면 될 것을 왜 갑진(甲辰)년 또는 ‘청룡의 해’라고 쓰는지 알 수 없다. 갑진(甲辰)년은 보통 음력 1월1일(2024년 2월 11일) 부터로 쓰는데 정확하게는 봄이 시작되는 입춘일(양력 2024년2월 4일) 부터라 한다. 아직 한 달 이상이 남아 있는데 생각 없이 호들갑 떠는 일이 없으면 한다. 그러니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라는 표현을 지금 쓰면 안 될 것이다. 수십 년 전부터 방송사나 언론에 시정을 요구했는데 아직도 볼 수 있다. 다소 줄고 있으니 다행이라 하겠다. 방송이나 언론사, 정부 등에서는 하찮은 일이라 무시하지 말고 잘못된 것..

일상 2023.12.31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되길 바라면서올 한해 베풀어 주신 사랑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항상 건강하고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종소리- 성탄절에 관한 지식들1.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검색해보니그 뜻은merry 즐거운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 예배)로우리말로 해석하면'즐겁게 기쁘게 주님을 경배하라. 예배하라'는 뜻이네요. 2. x-MAS라고 쓰는 경우는 X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크리스토스) XPIΣTOΣ의 첫 글자를 이용한 방법이고,이를 영어권의 일부 사람들이크리스마스를 X Mas라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으로 16세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프랑스에서는 노엘(Noël),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Nat..

일상 2023.12.25

<동물극장 단짝> 91회를 보고 동물사랑도 좋지만 씁쓸한데 어쩌나?

12월23일에 TV에서 에서 ‘애틋한 나의 말 ‘할머니 미시’를 비롯해 ‘돌아온 현명 함께할 운명’, ‘이레를 찾으러 미국까지 간 진수 씨’ 등을 처음으로 보았다. 누구나 동물을 사랑하지만 나 역시 좋아해서 기대가 컸다. 모두 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보면서 씁쓸함이 앞서니 어쩌나? 이게 뭐지? 동물의 사랑보다는 금수저의 화려한 동물사랑 광고를 보는 듯하다. 평생 제주도 여행 한 번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분양된 개를 찾아주려고 미국을 가고, 기르는 말에 즐거움을 위해 경기도 포천에서 제주도까지 말들의 여행을 보는 순간 어쩌나? 평생 가족을 제주도 여행 한 번 못 시켜주고, 또 잠자는 자식 얼굴만 보고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괴롭고 씁쓸할까? 내 주변에도 이런..

일상 2023.12.24

사오사 푸하하 여행

사오사란? 사철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난 오 남매 사랑의 부부들 모임을 말한다. 사오사의 여행은 ’순천만 습지‘를 비롯해 ’정남진편백나무숲우드랜드‘ ’정남진전망대‘ ’월출산‘ 등 이었다. 탐방보다는 잼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간식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오 남매 부부 10명이어야 하는데 부득한 사정으로 한 명이 참석 못 했다. 아쉬움보다는 우리들 끼리 푸하하 해서 미안함이 더 크다. 서로 서로가 돕고 무엇이든지 주고 싶고 마음에 드라마틱한 삶이 아닌 루즈한 삶이라도 작은 일에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에 푸하하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1. 벌교꼬막정식 벌교 하면 꼬막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나 어느 집이 더 맛집일까? 궁금했는데 동서가 미리 검증한 ‘고려회관’을 찾았다. 맛도 중요 하지만 이곳엔..

여행 2023.12.11

산정호수 품속으로

산정호수 품속으로 들어왔다. 가슴에수정(水晶)같이 맑은 물과티 없는 푸른하늘에 흰 구름을 담고또 예쁘고 아름다운 단풍도 담았다. 그리고손 꼭 잡은 연인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우와궁예의 눈물 어디로 갔지? 고삐 풀린 망아지같이산정호수 품속에서 달리고 있다. 수정같이 맑은 물은 산정호수의 자랑!맑은 물 위에 수변데크 티 없이 맑은 하늘에 흰 구름! 선녀가 있을까?수채화를 뿌린 듯 아름다운 단풍과 호수가족 , 연인들의 사랑 실은 여러가지 배들어떤 사랑의 속삭임 일까?사랑의 메아리들부질없는 욕망은 ‘궁예의 눈물’수정 같은 마음, 하얀 마음, 아름다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싣고 씽씽 달리자!!

여행 2023.11.15

10월 마지막날 산정호수 정취

산정호수는 사계절 언제나 좋지만 푸른하늘엔 흰 구름 파란 호수에 단풍이 숨어 있는 가을이 좋다 여기에 공기까지 상큼하니 짱이다. 산정호수 산책로의 총 길이는 주차장에서 약 4km 계단도 경사도 별로 없어 누구나 산책할 수 있다. 산정호수 둘레길 산과 호수 그리고 수채화 물감을 뿌린 아름다운 산을 감상하면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확트이고 상쾌해진다. 호수에 비친 산과 단풍은 물결 따라 춤을 춘다. 명성산엔 억새축제도 서울 도봉산환승센터에서 산정호수 상동까지 가는 직행버스는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어 강추한다. 더욱이 70km 정도인데 버스요금은 2800원이다. 서울에서 산정호수 대중교통으로 가기 https://wj0814.tistory.com/16014894 서울에서 산정호수 대중교통으로 가기 대..

여행 2023.11.10

정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에 초대를 받고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친척들 모임은 나이가 주로 80대로 집에서 초대하기는 힘들어 식당에서 모임을 한다. 6촌 형수님 댁은 화성 마산포 근처로 가장 먼 곳이다. 그런데도 항상 서울로 참석하시느라 고생이 많아서 형수님 댁 근처로 식당을 정하려 하니 집으로 초대하셨다. 그곳은 전철 반월역에서 약40km 되는데 시내버스 타고 1시간 이상 가고 또 마을버스 타야 한다. 그런데 형수님의 아들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고 자신과 출가한 여동생을 동원해서 승용차 2대로 마산포 갈 때와 올 때 태워준다고 한다. 6촌 형수님은 80대 중반이 넘은 연세인데이렇게 먼 곳을 수십 년을 고생하면서 대중교통으로 서울로 오셨는데 미안하면서 고맙기만 하다. 수라상 같은 푸짐한 음식은 온 가족이 자급자족으로 형수님을 비롯해 아들, 며느리, 출..

일상 2023.11.09

6월 초순 용산가족공원

용산가족공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인근에 넓은 잔디밭과 연못 등 가족나들이에 알맞은 곳이다. 6월 초순의 싱그러운 넓은 잔디 광장이 그리워 찾았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수리취’ 나물도 보았다. 푸른 잔디길 과 숲속을 거닐면서 힐링의 하루였다. 오래간만에 보는 살구! 맛있다 생각하는 순간 입안에 침이 가득히... 이게 뭐지? 다리 밑에 분수가? 누굴 위해서 거금을 썻나? 어렸을 때 먹었던 수리취떡을 만드는 재료다. 요즘 모시떡같이 쫄깃한 맛이다. 잎은 취나물 비슷한데 좀더 크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잎 뒷면은 흰색이다. 떡 해 먹는 나물이라 ‘떡취’란 별명도...... 용산가족공원은 「임진왜란(1592~1598년)때 왜군이 병참기지(兵站基地)로 사용하였고 임오군란 1882년 때는 청나라군사가 ..

여행 2023.06.15

밤나무 암꽃과 수꽃

6월 초순에는 밤꽃 향내가 그윽하다. 밤꽃 냄새와 흰색의 꽃을 보면 누구나 밤나무 많은 곳을 알 수 있다. 잘 보았다가 가을에 알밤 주우러 갈 수 있겠는데…… 밤나무 수꽃과 가을에 밤송이는 누구나 아는데 암꽃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수꽃과 암꽃을 올려 본다. 밤꽃은 정액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밤꽃에서 이 같은 냄새가 나는 이유는 정액과 같은 스퍼미딘, 스퍼민 성분이 있기 때문이란다. ‘옛날에는 밤꽃이 필때 부녀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과부는 근신했다고 한다. 밤꽃 냄새가 정액 냄새와 비슷해서 여성을 자극할 거라고 오해하지만 밤꽃이나 밤이 최음(催淫) 효과를 가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액 냄새를 맡은 여성들은 성적으로 흥분하기는커녕 역한 냄새에 질겁하는 경우가 많..

취미 2023.06.14

서울장미축제의 예쁜 장미들

싱그러운 오월에 화려한 장미 향연이 태릉입구역 중량장미공원 일원에 열렸다. 지난해보다 장미 품종이 많아지고 공원 관리 더 잘 된 것 같다. 많은 관람객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다. 태릉역 입구부터 중랑천 둑에 장미 터널은 약5km로 국내 제일 길다고 한다. 축제 기간이라 관람객이 넘 많아서 장미터널 끝까지는 포기하고 중랑천 둔치공원을 거닐었다. 햇볕이 좀 강하지만 그늘을 찾아다니면서 오월의 싱그러운 오월을 만끽했다.

여행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