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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꽃무릇’을...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시인의 거리’에서

가을 정취 가득한 꽃무릇의 향연을 보려고 불갑사, 하동송림공원, 선운사 등을 찾았는데 이제는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인터넷에서 서울에도 꽃무릇... 보고 10.1일 국군의 날에 보고팠던 꽃무릇 향해 달려갔다.그곳은 서울 하늘공원 시인의 거리인데 자세히 말하면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끝자락 같은 곳을 지나 강변북로 쪽 메타세쿼이아 숲길 약 1km에 있다. 첫 길목에서 몇 포기의 꽃무릇을 보고 바쁘게 촬영을 하니 지나가는 사람이 안쪽으로 가야 더 많은 꽃무릇이 있다고 친절히 안내해 준다. 꽃의 절정기는 지나 아쉽지만 보고파 그리워하던 꽃무릇을 만끽했으니 즐거운 하루가 아닐 수 없다. 9월 15일쯤 오면 절정기일 듯해 내년 메모장에 기록도 했다,  꽃무릇 >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

여행 2024.10.14

수원 중국전통 정원 월화원을 대중교통으로

중국까지 멀리 가지 않고 중국전통정원을 즐길 수 있는 월화원을 찾았다.월화원은 수원 효원공원 안에 있다. 효원공원은 도심 속에 직사각형으로 효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이 있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거닐던 기분으로 힐링 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월화원가기는 아래 자세히 있음.월화원은 중국 광둥지역 전통정원의 특색을 살려 건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만들었다. 2003년 10월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 교류 실행협약'으로 광동성이 34억원을 부담해서 2006년 4월 17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도 광둥성 웨시우공원[越秀公園]에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을 조성하였다. 2005년 12월 문을 연 해동경기원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한국 전통정원 소쇄원을 본딴 것이란다.서울에..

여행 2024.10.13

6.25 전쟁은 ‘남침’, 천안함 폭침은 ‘북침’ 이게 뭐지?

우종탁(종소리)6.25  전쟁과 천안함 폭침은 모두 북한의 불법행위인데  6.25  전쟁은  ‘남침’, 천안함은  ‘북침’으로 정치인이나 언론사 등 모두가 태연히 쓰고 있다.  6.25  전쟁과 천안함 폭침을 사실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볼까? 부끄러워진다 . 똑같이 북한의 불법행위를 하나는 ‘남침’ 또 하나는 ‘북침’   ㅣ6.25  전쟁을 겪은 세대는  ‘남침’이나  ‘북침’이라 해도 북한의 침략행위를 알고 있지만6.25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나 외국인은 침략자가  ‘북한’이 아닌  ‘남한’으로 생각 할 수 있다 .문제는  ‘북한의 남한으로 침략’을 줄임으로  ‘남침’만 사용했기 때문이다 . ‘북한의 남침’이라고 썼어도 혼란이 없었을 것이다 . 남침이란 말 자체로..

일상 2024.06.22

모란앵무는 종이 자르는 재단사?

모란앵무 암컷들은 종이나 나뭇가지를 잘라서 자신의 꽁무니에 꽂는 것을 좋아한다. 암컷들의 몸치장이란다. 알을 낳거나 포란 중에 더 잘한다. 종이를 꽁무니에 달고 새장 안으로 가져가려는데 가는 도중에 거의 다 빠진다. 그래도 뒤뚱뒤뚱 걸어가면서 열심히 한다. 넘넘 귀엽다. 알 낳을 둥지를 만들려는 것인데 종이가 얇으면 발로 접어서 재단사같이 잘도 자른다. 물어뜯고 자르기를 즐겨서 거실에 나오면 무엇이든 뜯고 잘라서 엉망을 만든다. 쫓으면 도망 갔다 가 눈치 보고는 살짝 가서 또 뜯는다. 그래도 귀여워~~~~ 수컷도 가끔 암컷 따라 종이를 자르는데 엉성하고 종이를 잘 자르지도 못한다. 종이 자르는 모란앵무 https://blog.naver.com/wj0814/223324086256 모란 앵무 종이 자르기 귀..

취미 2024.01.16

문익점은 도둑?

살아오면서 잊을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선생님! 문익점은 도둑입니다.’이다. 내가 지금부터 50여 년 전에 공주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에 교사로 근무했을 때 이야기다. 그 당시에 교육대학부속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육대학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도맡아 했었다. 참관 실습 2번 및 본 실습 2번을 합치면 1년 중 3~4개월 정도였다. 다시 말하면 시범 공개수업을 몇 달간 한 셈이다. 사건은 교육실습생 16명에 시범수업을 보여 주는 국어 시간 단원은 ‘문익점’이었다. 문익점의 공로를 찾아보는 수업이 한 창 진행 중에 홍**어린이 ‘선생님! 문익점은 도둑입니다.’ 교실 안은 시끄럽다가 갑자기 침묵의 시간이 되었다. 상상할 수 없는 질문에 우리 반 아이들도 교생들도 모두 놀란 표정이다. 잠간!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문익점..

일상 2024.01.01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는 언제부터일까?

2023년이 저물고 2024년이 밝아온다. 새해를 맞아 새해 인사나 덕담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2024년 새해가 밝았다 하면 될 것을 왜 갑진(甲辰)년 또는 ‘청룡의 해’라고 쓰는지 알 수 없다. 갑진(甲辰)년은 보통 음력 1월1일(2024년 2월 11일) 부터로 쓰는데 정확하게는 봄이 시작되는 입춘일(양력 2024년2월 4일) 부터라 한다. 아직 한 달 이상이 남아 있는데 생각 없이 호들갑 떠는 일이 없으면 한다. 그러니 갑진(甲辰)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라는 표현을 지금 쓰면 안 될 것이다. 수십 년 전부터 방송사나 언론에 시정을 요구했는데 아직도 볼 수 있다. 다소 줄고 있으니 다행이라 하겠다. 방송이나 언론사, 정부 등에서는 하찮은 일이라 무시하지 말고 잘못된 것..

일상 2023.12.31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되길 바라면서올 한해 베풀어 주신 사랑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워진 날씨에항상 건강하고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종소리- 성탄절에 관한 지식들1.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검색해보니그 뜻은merry 즐거운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 예배)로우리말로 해석하면'즐겁게 기쁘게 주님을 경배하라. 예배하라'는 뜻이네요. 2. x-MAS라고 쓰는 경우는 X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크리스토스) XPIΣTOΣ의 첫 글자를 이용한 방법이고,이를 영어권의 일부 사람들이크리스마스를 X Mas라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대중적으로 16세기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프랑스에서는 노엘(Noël),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Nat..

일상 2023.12.25

<동물극장 단짝> 91회를 보고 동물사랑도 좋지만 씁쓸한데 어쩌나?

12월23일에 TV에서 에서 ‘애틋한 나의 말 ‘할머니 미시’를 비롯해 ‘돌아온 현명 함께할 운명’, ‘이레를 찾으러 미국까지 간 진수 씨’ 등을 처음으로 보았다. 누구나 동물을 사랑하지만 나 역시 좋아해서 기대가 컸다. 모두 동물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보면서 씁쓸함이 앞서니 어쩌나? 이게 뭐지? 동물의 사랑보다는 금수저의 화려한 동물사랑 광고를 보는 듯하다. 평생 제주도 여행 한 번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분양된 개를 찾아주려고 미국을 가고, 기르는 말에 즐거움을 위해 경기도 포천에서 제주도까지 말들의 여행을 보는 순간 어쩌나? 평생 가족을 제주도 여행 한 번 못 시켜주고, 또 잠자는 자식 얼굴만 보고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괴롭고 씁쓸할까? 내 주변에도 이런..

일상 2023.12.24

사오사 푸하하 여행

사오사란? 사철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난 오 남매 사랑의 부부들 모임을 말한다. 사오사의 여행은 ’순천만 습지‘를 비롯해 ’정남진편백나무숲우드랜드‘ ’정남진전망대‘ ’월출산‘ 등 이었다. 탐방보다는 잼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간식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즐거운 여행이었다. 오 남매 부부 10명이어야 하는데 부득한 사정으로 한 명이 참석 못 했다. 아쉬움보다는 우리들 끼리 푸하하 해서 미안함이 더 크다. 서로 서로가 돕고 무엇이든지 주고 싶고 마음에 드라마틱한 삶이 아닌 루즈한 삶이라도 작은 일에 감사함을 느끼기 때문에 푸하하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1. 벌교꼬막정식 벌교 하면 꼬막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나 어느 집이 더 맛집일까? 궁금했는데 동서가 미리 검증한 ‘고려회관’을 찾았다. 맛도 중요 하지만 이곳엔..

여행 2023.12.11

산정호수 품속으로

산정호수 품속으로 들어왔다. 가슴에수정(水晶)같이 맑은 물과티 없는 푸른하늘에 흰 구름을 담고또 예쁘고 아름다운 단풍도 담았다. 그리고손 꼭 잡은 연인의 사랑을 듬뿍 담았다. 우와궁예의 눈물 어디로 갔지? 고삐 풀린 망아지같이산정호수 품속에서 달리고 있다. 수정같이 맑은 물은 산정호수의 자랑!맑은 물 위에 수변데크 티 없이 맑은 하늘에 흰 구름! 선녀가 있을까?수채화를 뿌린 듯 아름다운 단풍과 호수가족 , 연인들의 사랑 실은 여러가지 배들어떤 사랑의 속삭임 일까?사랑의 메아리들부질없는 욕망은 ‘궁예의 눈물’수정 같은 마음, 하얀 마음, 아름다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싣고 씽씽 달리자!!

여행 2023.11.15